(흑룡강신문=하얼빈) 중조 교역량의 70%이상을 담당하는 압록강대교에서 발생한 화물차 사고로 인해 다리우의 철도 일부가 한때 파손됐다가 복구돼 렬차 운행이 재개됐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그러나 대교를 지나는 차량도로가 차단돼 량국간 륙상교역이 당분간 위축될것으로 보인다.
28일 오전 10시 30분께 료녕성 단동과 조선 신의주를 련결하는 압록강대교에서 대형 트럭 1대가 오른쪽 옆으로 넘어지면서 철도 일부가 파손됐다.
이 사고로 인해 압록강대교를 거쳐 단동과 신의주를 오가는 국제렬차 및 차량 운행이 모두 중단됐다. 중국은 사고 직후 복구에 나서 이날 오후 늦게 철도 보수를 마쳤다.
이에 따라 오후 8시 30분 렬차 운행은 정상화됐으나 도로 운행은 여전히 중단된 상태다.
중국은 압록강대교 차량용 도로의 로화로 당초 래달 1일 수리 및 보수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나 이날 사고를 계기로 일정을 앞당겼다.
도로 수리, 보수작업은 래달 5일까지 이어질것으로 알려졌다.
사고차량은 컨테이너를 싣고 단동세관을 통과해 조선쪽으로 가던 길이였다.
압록강대교는 일제 강점기인 지난 1937년 건설됐으며 총 길이 589.2m로 철도와 더불어 차량용 도로 1차선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