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건강/의료
  • 작게
  • 원본
  • 크게

스트레스,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해롭다

[기타] | 발행시간: 2012.04.25일 09:05
심장 혈류량 늘지 않아 이상 일으킬 수 있어

같은 스트레스를 겪더라도 이로 인한 영향은 남성들보다 여성들에게 더 해롭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남성들은 정신적 스트레스를 겪으면 심장 혈류가 증가하지만 여성들에게서는 그런 변화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혈류량이 늘어나지 않으면 심장 질환 등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이는 여성들이 감정적으로 낙담하거나 좌절감을 겪을 때 남성보다 더 심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의대 연구팀은 17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심장 박동수, 혈압, 혈류 량 등을 측정했다. 참가자들의 남녀 숫자는 거의 비슷했다. 연구팀은 이들이 휴식을 취할 때와 3분간 수학 문제를 풀 때로 나누어 각각 혈류량 등을 측정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일부러 스트레스를 주기 위해 빨리 문제를 풀라고 독촉하는 한편 정답을 맞춘 때에도 오답이라고 말했다.

그 결과 휴식을 취할 때는 남녀 간 박동수나 혈압, 혈류 등에서 별 차이가 없었다. 그런데 수학 문제를 풀 때는 남녀 모두 박동수와 혈압이 높아졌지만, 혈류량의 경우 남성들은 증가한 반면 여성들은 변화가 없었다. 이 같은 현상은 여성들이 스트레스를 겪을 경우 심장 건강에 더 취약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또 이는 왜 여성들이 배우자와 헤어지는 것과 같은 일을 겪을 때 심장 이상을 더 많이 일으키는지를 설명해 준다고 연구를 이끈 체스터 레이 박사는 말했다.

그는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은 남녀 모두에게 중요하지만, 이번 연구는 스트레스가 여성들의 심장과 혈관에 더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 같은 성별 차이가 여성의 관상동맥 질환에 대한 더욱 정밀한 치료법을 연구하는 데 단서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내용은 헬스데이뉴스가 24일 보도했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 길림일보사와 한국강원일보사, 전략적 협력 협정 체결 5월17일, 길림일보사와 한국 강원일보사는 한국 강원도에서 친선관계 체결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을 체결, 쌍방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올해는 길림성과 한국 강원도가 우호적인 성도(省道)관계를 수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문 닫을까 싶어" 피식대학, 상처받은 '영양군'에 결국 장문의 사과

"문 닫을까 싶어" 피식대학, 상처받은 '영양군'에 결국 장문의 사과

300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측이 최근 경상북도 '영양' 지역에 방문해 촬영한 영상에서 지역 비하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이들이 방문해서 혹평을 했던 백반집 사장 A씨가 심경을 고백했다. 피식대학 측은 논란 이후 약 일주일이 지나서야 영

"기업리뷰 1.7점" 강형욱 회사평점 논란에 네티즌 갑론을박 무슨 일?

"기업리뷰 1.7점" 강형욱 회사평점 논란에 네티즌 갑론을박 무슨 일?

지난해에 비해 영업이익이 3배 늘었다고 알려져 있는 개통령 '강형욱'의 회사 '보듬컴퍼니'의 잡플래닛 기업리뷰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들을 통해 보듬컴퍼니의 전 직원들이 남긴 회사 리뷰가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긴급체포 해달라" 김호중, 계속된 거짓말 정황에 분노한 시민 '직접 신고'

"긴급체포 해달라" 김호중, 계속된 거짓말 정황에 분노한 시민 '직접 신고'

사진=나남뉴스 뺑소니 및 음주운전 정황이 속속 드러나면서 거짓말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을 긴급체포해달라는 시민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18일 한 누리꾼은 경남 창원시에 콘서트를 진행 중인 김호중을 긴급체포 해달라고 신고한 사실을 밝혔다. 글쓴이는 "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