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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강세에 따른 가격인상에 PC 시장 위축…윈도10 출시도 호재 못돼
(로이터=뉴스1) 장안나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차세대 운영체제 '윈도 10'이 출시됐지만 3분기 글로벌 PC 시장은 달러 강세 역풍에 오히려 위축됐다.
8일(현지시간)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3분기 글로벌 PC 출하량은 7370만대로 전분기 대비 7.7% 감소했다.
달러 강세로 인한 판매가 상승이 PC 시장 위축을 초래했다.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는 연초 이후 약 5.6% 뛰었다.
'윈도 10' 출시 역시 PC 출하량에 별다른 호재가 되지 못했다. 사용자들이 기존 PC 운영체제를 업그레이드해 PC를 신규 구매하지 않은 탓이다.
가트너는 다만 "향후 PC 시장의 안정화를 낙관할 만한 조짐이 있다"며 미래 전망을 밝게 보았다.
이날 나온 시장조사기관 IDC의 집계치에서도 3분기 PC 출하량은 10.8% 줄어든 7100만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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