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동 (劉延東) 중국국무원 부총리가 9일 섬서성(陝西省) 서안(西安)에서 올가 골로데츠 러시아 부총리과 면담했습니다.
중러인문협력위원회의 중국측과 러시아측의 위원장을 각기 담당하고 있는 유연동 부총리와 골로데츠 부총리가 중러인문협력위원회 제16차 회의를 공동 주재했습니다.
유연동 부총리는 습근평 주석과 푸틴 대통령의 전략적 지도하에 중국과 러시아 양국의 전면 전략적 협력동반자관계가 수준 높은 발전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양국 정상은 올해 3차례 회동했으며 중러관계의 새 단계 발전방향과 중점분야를 확정했다고 표했습니다.
유연동 부총리는 쌍방은 또 2차 세계대전 승리성과와 국제적 공평정의를 공동으로 수호해 세계적으로 긍정적인 반향을 불러일으켰다고 말했습니다.
유연동 부총리는 인문협력은 양국 관계의 유기적인 구성부분이라며 쌍방은 전략적 계획을 더욱 강화해 청년우호교류의 해 성과를 장기적으로 도출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유연동 부총리는 2016년-2017년 중러 언론교류의 해 행사준비를 잘하고 중러 2020년 10만명 유학생 (교류) 프로젝트와 언어교학, 동계스포츠프로젝트, 문화관광, 과학기술 혁신 등 분야의 중점 프로젝트를 착실히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유연동 부총리는 이를 통해 실크로드 경제벨트와 유라시아경제연합 건설의 접목적 협력에 버팀목을 제공하고 상해협력기구회원국간 인문교류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골로데츠 위원장은 러중 인문협력위원회는 양국 정상이 달성한 공감대를 잘 실행해야 한다며 쌍방이 긴밀히 협력해 내년과 후년의 언론 교류의 해 행사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양국간 인문협력이 새로운 성과를 이룩하도록 추동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회의 기간 양국 부총리는 또 예술류 러시아 유학성과물과 섬서성 무형문화재 전시장을 참관하고 양국 관련부문간 교육과 보건, 문화관광, 스포츠, 영화 등 분야 협력문서 서명식에 참가했습니다.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