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일 오전, 우후시의 한 식당에서 가스 폭발로 화재가 발생하자, 소방대원들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안후이성(安徽省)의 한 식당에서 가스가 폭발해 17명이 사망했다.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11시 57분, 우후시(芜湖市) 징후구(镜湖区) 양자강(杨家巷)의 음식거리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갑작스런 큰 폭발이 발생해 불길이 치솟았다.
한 목격자는 "볶음밥, 볶음면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식당에서 큰 폭발음과 함께 불길이 치솟았다"며 "주변에 있던 행인들은 황급히 현장에서 도망쳤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는 황급히 화재 진압에 나섰고 2시간여만에 진압에 성공했다.
관련 부문의 초기 조사 결과, 화재는 식당 가스통이 폭발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 화재로 현장에 있던 17명이 사망했다. 사망자 대다수는 식사 중이던 주변 직업기술학교와 고등학교 학생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온바오 한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