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14일 발간한 가이드북 '알고가자! B2C'에 담긴 내용 안내
미국·중국·일본·베트남·인도네시아등 5개 국가의 인터넷쇼핑몰에서 공통적으로 한국산 화장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는 한국산 라면과 백팩(배낭) 등도 인기 쇼핑 품목으로 꼽혔으며, 중국에서는 아웃도어, 정수기, 건강식품등도 인기 한국산 수출품목에 포함되어 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1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중소기업을 위한 B2C 해외직판 가이드북'알고가자! B2C'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외국어 능력자나 온라인 운영자를 확보하지 못한 국내 중소기업 입장에서 해외 인터넷 쇼핑몰에서 제품을 직접 판매할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가이드북에 따르면 미국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젊은층들이 한국산 라면과 용기면(컵라면) 구매가 늘고 있다. 또 문구류와 한국 스타일의 대형 백팩도 인기품목으로 꼽혔다. 중국에서는 한국 영화, 드라마의 영향으로 레저용품과 아웃도어 상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영유아 의류가 기저귀도 한국산이 인기를 끌고 있다.
5개국 공통적으로 포함되는 인기 한국산 품목은 여성영 화장품이다. 특히 중국에서는 타오바오, 티몰, 징둥, VIP 등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한국산 화장품이 판매점유율 1위다.
총 3부로 구성된 이번 가이드북은 미국·중국·일본·베트남·인도네시아 등 5개국 현지 온라인쇼핑 시장현황과 방향성을 담았다. 1부 'Challenge B2C!'에서는 세계 온라인 시장을 이끌어가는 5개국을 타깃으로 현지 마케팅 전략과 결제·배송시스템, 법률규제를 분석하여 국가별 맞춤형 전략을 제시했다.
2부 'Review B2C!'에서는 5개국 온라인 쇼핑몰 해외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국상품에 대한 만족도 조사결과를 제시하고, 이를 토대로 경쟁국가와 경쟁브랜드와의 소비자 리뷰를 상세하게 비교 분석했다. 3부 'How To B2C!'에서는 온라인 판매로 해외진출을 준비하는 중소기업을 위한 실무내용을 다뤘다.
가이드북은 B2C 유망품목 100선, B2C 성공 이야기등도 담고 있으며, 유망품목 100선에서는 5개국의 생활수준과 수입현황, 온라인 쇼핑몰 판매 추이, 향후 시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국가별로 유망한 B2C 수출 유망 품목 100개를 직접 선정했다.
파이낸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