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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간 중국인 6000위안짜리 초등 책가방도 싹쓸이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5.10.13일 09:18

자료사진.

  (흑룡강신문=하얼빈)일본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6000위안 안팎의 고가 초등학생 책가방이 유커(游客)들의 집중 구매 품목으로 떠 올랐다고 한국일보가 전했다.

  급기야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12일자에 최근 일본으로 여행을 떠나는 중국인들에게 초등학생 책가방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를 비판하는 칼럼을 게재했다. 지난 1~7일 중국의 국경절 연휴 중 일본을 찾은 왕(王)모씨도 가장 먼저 3,000위안짜리 초등학생 책가방을 샀다. 왕씨는 “비싼 건 10만엔(6000위안 가량)은 줘야 한다”며 “그러나 내구성이 뛰어나서 초등학교 6년 내내 사용할 수 있는데다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어 값어치가 있다”고 밝혔다. 이 책가방은 물에 빠졌을 때 구명조끼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고 자동차 사고 시 완충 기능도 있다. 지진이 났을 땐 머리를 보호하는 용도로도 쓸 수 있다. 특히 위치추적장치가 장착돼 있어 아이를 잃어버릴 염려가 없다.

  인민일보는 “아무리 책가방의 기능이 많다 하더라도 중국 실정에는 맞지 않는다”며 “남쪽의 귤도 북쪽에선 탱자가 되는 법”이라고 꼬집었다. 이 매체는 이어 “중국 제조업자들도 소비자 요구에 부응하는 상품 경쟁력을 높여 중국 소비자를 되찾아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당 기관지까지 나서 일부 유커들의 일본 제품 싹쓸이를 비판하고 나선 것은 최근 유커들의 해외 싹쓸이 쇼핑이 과열 양상을 보이기 때문이다. 일본 엔화의 가치가 지속 하락하며 올 들어 일본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은 급증하고 있다. 상반기 일본을 찾은 중국인은 작년 상반기의 2배인 218만명에 달했다. 이들은 일본 백화점과 쇼핑몰 등에서 비데 변기 뚜껑과 스타킹, 도자기칼, 화장품, 의약품 등을 싹쓸이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일부 매장에선 1인당 구매 수량 등을 제한하는 조치까지 취하고 있다. 중국일보는 11일 일본여행업협회를 인용, 1~7일 국경절 연휴 기간 일본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이 모두 40만명이며, 이들이 총 1,000억엔을 소비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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