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하고 충성심이 강하다. 덩치는 크지만 친절하고 다정하다. 이는 모두 골든리트리버를 가리키는 말이다. 현재 집이 좁아 함께 살 수 없어도 언젠가 마당이 있는 집으로 이사하면 꼭 입양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떠올리게 하는 개가 바로 골든리트리버이다.
그런 골든리트리버의 귀여움과 영리함을 잘 드러낸 동영상 한 편이 인터넷상에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최근 유튜브에 게시된 영상에서 주인을 도와 물건을 집안으로 옮기는 영리한 골든리트리버들을 소개했다.
해당 영상은 독일에서 촬영된 것으로, 아마 마트에서 장을 잔뜩 봐온 남편과 그를 돕는 견공들의 모습을 아내가 찍은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실제 영상을 보면 집 앞에서 집안을 향해 물건을 하나씩 물에 물고 들어오는 골든리트리버들의 모습이 그저 대견스럽다.
무거워 보이는 물건도 거뜬히 옮길 뿐만 아니라 두 마리가 서로 차례를 지켜가며 짐을 옮기는 모습에 감탄사가 나올 정도.
실제로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가벼운 발걸음에서는 두 견공이 매우 즐거워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또한 이 영상에서 흥미로운 점은 물건을 옮기는 두 견공을 다른 두 견공이 지켜보고 있다는 것이다.
이중 나이가 좀 더 많아 보이는 한 견공은 마치 감독관이라도 된 것처럼 주인을 도와 물건을 옮기는 두 견공을 바라보고 있다.
맛있는 간식은 물론 용돈을 줘도 좋을 만큼 열심히 집안일을 돕고 있는 골든리트리버들. 영상을 보면 아마 자신도 모르게 미소를 짓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