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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英, '황금시대' 개막 과시...무역·인권 등 갈등 가능성

[온바오] | 발행시간: 2015.10.21일 22:32
[앵커]

10년 만에 영국을 국빈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처음으로 영국 의회에서 연설하는 등 한층 가까워진 양국 관계를 과시했습니다.

하지만 무역 마찰과 인권 문제 등 현안을 둘러싼 갈등이 불거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김응건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10년 만에 영국을 찾은 중국 정상을 반갑게 맞이합니다.

왕실과 정부 인사들과 인사를 나눈 시 주석은 여왕의 남편 필립공과 함께 의장대를 사열했고, 부근 공원과 런던 타워에서는 수십 발의 예포가 발사됐습니다.

시 주석과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황금 마차에 함께 타고 수천 명의 환영 인파가 몰린 거리를 지나 버킹엄 궁으로 들어갔습니다.

여왕과 오찬을 함께한 시 주석은 이어 중국 지도자로는 처음으로 웨스트민스터 의회에서 연설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중국과 영국은 점점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가 되고 이해를 공유하는 공동체가 되고 있습니다."

영국은 시 주석의 영국 방문을 계기로 중국의 영국 원자력 발전소 투자를 발표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규모 계약을 체결해 이른바 '황금시대'에 들어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필립 해먼드, 영국 외무장관]

"더 많은 영국 기업이 중국에 상품을 팔고 중국이 영국에 더 많이 투자하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최근 중국산 철강 덤핑 등의 영향으로 영국 내 철강 업체들이 문을 닫거나 대규모 감원에 나섰다는 발표가 잇따르면서 이번 방문의 성과를 반감시키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또 티베트 등의 독립을 지지하고 중국의 인권탄압을 규탄하는 시위가 이어지며 긴장감이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영국 정부는 민감한 현안들도 비공식적 자리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밀실 협의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YTN 김응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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