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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로 방송하는 것 아냐"…기욤♥송민서의 결혼을 응원해[夜TV]

[기타] | 발행시간: 2015.10.23일 08:13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다른 목적이 있는 것도 아니고, 재미를 위해서 방송을 시작한 것도 아니에요.”

22일 방송된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에서는 캐나다 출신 방송인 기욤 패트리, 배우 송민서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됐다. 이와 함께 결혼 승낙을 받기 위해 송민서의 어머니를 만난 기욤의 모습도 공개돼 보는 이들까지 긴장하게 만들었다.

이번 시즌 새롭게 가상 부부로 합류하게 된 개그맨 윤정수, 김숙과 달리 기욤과 송민서는 실제 커플이다. 심지어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다. 두 사람은 단순히 자신들의 모습을 노출시키기 위함이 아닌, 서로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다는 이유로 프로그램 출연을 결심했다.

이날 “결혼 후 한국에서 살 것이냐”는 친구들의 질문에 기욤은 “나중에 아이가 생기면 다시 대화할 생각이다”라고 말하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송민서도 “난 외국에서 사는 것 상관없다. 기욤이 가나 사람이면 가나 가서도 살 수 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기욤은 결혼 생활과 관련한 로망에 대해 “캐나다에서는 가족들과 시간을 많이 보낸다. 서울에서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최대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 아이는 다섯명 갖고 싶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다소 예민할 수 있는 신혼집 마련 문제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기욤이 신혼집을 아직 마련하지 못했다고 고백하자 줄리안, 샘오취리 등은 “월세인지 전세인지, 주거 형태가 중요하다. 외국인은 대출 받기 힘들다고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자 송민서는 대수롭지 않게 “내가 (대출) 받으면 되지. 나 한국 사람이잖아”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집 문제를 남자에게만 미루지 않고 적극적으로 나서는 태도는 주변의 부러움을 샀다.

그리고 드디어 대망의 시간이 돌아왔다. 결혼을 앞두고 기욤이 송민서의 어머니와 동생을 직접 만나기로 한 것. 특히 송민서가 남자친구를 가족에게 소개하는 게 처음이라 기욤과 송민서 모두 긴장할 수 밖에 없었다.

기욤은 예비 장모에게 잘보이기 위해 수트로 갖춰입고 비싼 한우까지 준비했다. 인사말도 계속 연습하며 점수를 따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예비 장모가 좋아할 여러 멘트도 준비했지만, 막상 자리가 마련되니 물거품이 돼 버려 웃음을 자아냈다.

기욤은 “한국에 처음왔을 때 프로게이머로서 대회에 나갈 때도 긴장했지만 오늘 만큼은 아니었다. 앞으로 80년을 더 살아도 이렇게 더 긴장할 수 없을 것 같다. 방송이 아니었으면 연애하다가 자연스럽게 동생부터 만나서 부모님을 찾아뵈었을 것 같은데, 촬영을 하게 되니까 허락부터 받아야 했다. 그래서 급하게 어머님을 만나게 됐다”고 털어놓으며 한숨을 쉬었다.

송민서 역시 기욤만큼 떨고 있었다. 송민서는 “기욤 오빠가 이렇게 긴장한 모습은 처음 봤다. 우리는 실제 커플이다 보니까 다른 목적이 있는 것도 아니고 재미를 위해서 방송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 이렇게 가족이 되는 건가 싶었다”고 설명하며 진지하고 신중한 모습을 보여줬다.

송민서의 어머니는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그도 그럴 것이 방송인, 그것도 외국인 사위를 맞는건 보통 일이 아니다. 송민서의 어머니는 기욤의 외모를 칭찬하면서도 “난 사윗감으로 방송인을 원치 않는다. 방송을 안할 때는 어떻게 먹고 살건지 궁금하다”고 돌직구 질문을 던졌다. 두 사람의 결혼에 대해 현실적으로 접근한 것이다.

민감한 질문이지만 딸 가진 어머니로서는 당연히 궁금한 문제였고, 기욤도 이에 동의하며 자신의 계획을 밝혔다. 창업을 하거나 게임회사에 취직할 수도 있다는 것. 이와 관련, 송민서는 “내가 미처 물어보지 못했던 것을 엄마가 마구 물어봐서 속이 시원하기도 했다”고 밝히며 웃었다.

이처럼 기욤, 송민서 커플은 결혼에 한걸음씩 더 가까워지고 있었다. 아직 우여곡절이 있지만 이들이 보여준 진심에 많은 시청자들과 네티즌들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사진 = 방송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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