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현희 기자] 구본승이 '슈가맨'에 출연해 화제다.
지난 27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에서 구본승은 공백기가 길었던 이유에 대해 "4집 앨범을 직접 프로듀싱을 했고 작사, 작곡 했다. 시간이 지나서 보니까 내 역량 부족인 것 같더라"고 운을 뗐다.
이어 "쉬어야지 생각했는데 그게 길어졌다. 그 외 활동 같은 경우는 19금 영화 찍고 쉬어야겠다 했는데 오래 쉬었다. 쉬다 보니 재미가 있더라. 골프도 치고 낚시도 했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그가 과거 19금 영화 '마법의 성'을 언급한 발언이 재조명 되고 있다. 과거 SBS '강심장'에 출연한 구본승은 "영화 '마법의 성'을 찍었는데 어느날 술자리에서 설경구가 나를 불렀다. 술에 취해 5분에 한번씩 나에게 '너 그거 왜 했니'라고 물어봐 정말 난처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구본승은 영화 촬영을 한 이유에 대해 "여러가지 일이 겹쳐 있었다. 내가 여기서 말을 하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 있어 경우가 아닌 것 같다"고 답한 후 "영화 촬영 후 나에게 많은 변화가 있었다. 일은 많이 줄었지만, 인생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나에게 그 영화는 '새옹지마' '전화위복'이라는 사자성어가 생각나는 작품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현희 기자 lhh0707@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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