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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교 바자회, 교민들과 중국인 모이는 축제의 장 됐다

[온바오] | 발행시간: 2015.11.01일 20:26

▲ 31일 열린 '제3회 베이징한국국제학교 바자회' 현장. 수많은 인파들로 부스가 북적이고 있다.

2년마다 열리는 베이징한국국제학교(KISB) 바자회가 현지 한국 교민들과 중국인들까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잡았다.

KISB는 31일 오전 9시부터 학교발전기금 마련을 위한 '제3회 KISB 바자회'를 열었다. 선선한 바람이 부는 맑은 날씨 가운데 진행된 바자회는 오전부터 많은 한국 교민들이 찾았다. 오전부터 입구에 설치된 행운권 부스에는 교민들의 줄이 길게 이어졌으며 준비된 쿠폰 6천장은 12시 이전에 모두 매진됐다.

주중한국대사관, 베이징한국인회, 베이징현대, 오리온, 미샤 등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식품, 마트, 생활용품, 문구/서점, 병원, 운동, 미용, 의류, 가전/통신, 여행, 은행 등 업체의 80여개 부스가 마련됐으며 교민들은 의류, 화장품, 주방 및 생활용품, 책, 가방, 밑반찬 등 물품을 시중 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했다.

또한 운동장에 설치된 무대에서는 KISB 학생들과 학부모의 댄스, 힙합, 밴드, 사물놀이, 태권도 시범 등 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져 교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교민들은 매 공연 때마다 가지고 있는 카메라, 휴대폰으로 공연 모습을 촬영하고 박수를 치며 호응을 보냈다.

학교 건물 뒷편에 설치된 음식 부스에서는 학년별 학부모들이 각각 준비한 김밥, 어묵꼬치, 맥반석 계란, 컵짜장밥, 컵불고기, 순대, 잔치국수, 김치전, 부추전, 웨지감자, 소시지, 이케아핫도그 등 메뉴를 즉석에서 만들어 팔아 교민잔치 분위기를 연출했다. 교민들은 가족들, 지인들과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모친과 함께 바자회를 찾은 이소희(26) 씨는 "오전부터 부스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필요한 물품을 싸게 구입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며 "이같은 행사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1년부터 2년마다 열린 KISB 바자회는 이제 교민들뿐만 아니라 중국인들도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잡았다. 이날 바자회에서는 적지 않은 중국인들이 물품을 구입하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으며 일부 외국인들은 한국음식을 맛보며 즐거운 표정을 지었다.

KISB 관계자는 이에 대해 "지난 두번의 바자회를 통해 왕징(望京) 지역의 중국인들에게 한국제품을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라는 입소문이 퍼진 데다가 기본적으로 한국 제품의 우수성을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올해 불경기라 반응이 저조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줘 깜짝 놀랐다"며 "학생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교민들과 기업 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온바오 박장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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