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IT/과학 > 휴대폰/통신
  • 작게
  • 원본
  • 크게

삼성, '사람 감정 읽는 기술' 특허 등록

[기타] | 발행시간: 2012.04.27일 10:03
디지털 기기가 사용자 감정을 읽을 수 있게 된다면 어떨까. 온종일 사용자와 가까이 있는 스마트폰이 멀리 있는 친구보다 자주 위로의 말을 건넬지도 모를 일이다.?삼성전자가 재미있는 특허를 냈다. 얼굴 근육을 읽어 사람의 감정을 식별하는 기술이다.

미국 현지시각으로 4월26일 공개된 삼성전자 특허를 살펴보자. 삼성전자의 감정 판별 특허는 '액션유닛(Action Unit: AU)에 기초해 개인의 감정을 식별하는 방법 및 장치'라는 이름으로 등록됐다.

AU는 삼성전자의 감정 판별 특허에서 핵심 개념이다. 얼굴 근육이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따라 AU가 내보내는 신호가 다르다. 각각의 AU는 얼굴 근육 움직임에 따라 다르게 반응하고, 이는 디지털 신호로 표현된다. 총 30개의 AU가 나타낸 디지털 신호를 조합해 사람의 감정을 판별하는 원리다. 여러 장의 카드를 조합해 점괘를 읽는 카드 점성술과 비슷하다.

점성술은 모호한 말로 점괘가 들어맞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지만, 디지털 신호는 명확한 신호를 표현한다는 점을 차이점으로 꼽을 수 있을까. 얼굴 근육을 판별하는 AU와 AU 신호의 조합이 얼마나 정확하게 감정을 판별할지 궁금하다. 삼성전자의 특허 문서를 보면 '분노'나 '공포', '슬픔', '행복', '놀람' 등의 감정을 판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특허 문서에서 사람의 얼굴 근육 움직임을 포착할 수 있도록 카메라와 메모리, 연산 프로세서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모바일기기에 흔히 탑재된 기술이다. 게다가?이 같은 모바일기기를 이용하려면 사람과 얼굴을 마주해야 한다. 삼성전자의 감정 판별 특허가 '갤럭시S' 시리즈 스마트폰에 탑재될 수도 있다는 뜻이다.

화가 나는 일이 있어 친구에게 전화를 걸기 위해 스마트폰을 들었는데, 스마트폰이 친구보다 먼저 위로해주는 날이 머지않았다.

오원석 기자 sideway@bloter.net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100%
10대 0%
20대 10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제5회 아오모리동계아시안게임페막식에서 당시 축업정 장춘시장이 아시아올림픽리사회 곽진정 제1부주석으로부터 대회기를 넘겨받아 동계아시안게임이 본격적인 '장춘사긴'에 진입했다. 제6회 동계아시안게임 시간: 2007년 1월 28일 ~ 2007년 2월 4일 장소: 중국 장춘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클래스가 다르다" 이다해♥세븐, '600만원 와인 오픈' 결혼기념일 1주년

"클래스가 다르다" 이다해♥세븐, '600만원 와인 오픈' 결혼기념일 1주년

사진=나남뉴스 배우 이다해가 남편 세븐과의 결혼 1주년을 맞아 와인 애호가 면모를 또 한 번 드러냈다. 이날 21일 이다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늦은 기록이지만 해븐 1살 된 날"이라며 세븐과의 특별한 결혼기념일 사진 여러 장을 게시했다. '해븐'이라는 단어는

"부부 일은 아무도 몰라" 윤민수, 파경 충격 '윤후 부모로서 최선' 왜?

"부부 일은 아무도 몰라" 윤민수, 파경 충격 '윤후 부모로서 최선' 왜?

사진=나남뉴스 '아빠 어디가' 윤후의 아빠, 가수 윤민수가 결혼 18년 만에 파경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이혼 사유에 관해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21일 윤민수 아내 김민지는 윤민수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자신의 이혼 소식을 알렸다. 김민지는 "안녕하세요 윤후

'중·러 박람회' 할빈서 열려... 중국 동북서 기회 포착하는 한국 기업

'중·러 박람회' 할빈서 열려... 중국 동북서 기회 포착하는 한국 기업

44개 국가 및 지역에서 온 120여개 대표단이 참가한 '제8회 중·러 박람회' 개막식이 지난 17일 흑룡강성 할빈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첫 공식 개방일인 18일에는 무려 7만 5천명(연인원)에 달하는 일반인 관람객이 입장했다. 한국 바이어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중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