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단이 자전거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흑룡강신문=칭다오) 장학규 특약기자=칭다오 대정국제여행사(김성일 경리)가 일전 재 칭다오 조선족 단체를 상대로 ‘2015 스마트 부산자전거여행 페스티벌 해외 팸투어’를 성공적으로 진행하여 여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칭다오 주재 조선족 스포츠민간단체들인 배구협회, 배드민턴협회, 탁구협회, 등산협회 및 여성협회와 언론사 대표 등 도합 20명이 대정국제여행사 김성일 경리의 인솔하에 부산 코스를 체험했다.

　　이번 행사는 부산광역시에서 주최하고 (주)하이코아(MBCTOUE) 에서 주관했으며 대정국제여행사에서 조직,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중화권 및 동남아권 자전거 동호회 및 관계자 초청 팸투어를 통한 부산의 자전거 길 홍보 및 자전거여행 상품 개발이 주 목적이었다. 한편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부산만의 스마트한 자전거여행 인프라를 소개하여 산, 바다, 강을 가진 관광도시 부산을 자전거 길로 이어주는 새로운 관광 트렌드를 제안함으로써 해외 관광객 유치에 뜻을 두었다.

　　3박4일간 체험단은 MBCTOUE의 백운하 팀장의 안내하에 일정에 따라 선후 감천문화마을, 해동용궁사, 국제시장, 자갈치시장 등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코스를 둘러보았으며, 에어부산 백형신 팀장과 미팅을 가지고 부산MBC 청사를 견학했으며 태종대 조개구이도 시식했다. 특히 행사 이틑날인 6일 오후엔 이번 행사의 ‘아이콘’인 부산 동부산권 자전거 투어를 진행, 체험단 일행은 부산시측에서 마련한 장비를 착용하고 달맞이고개, 해운대, 누리마투, 더베이101, 마린시티, 영화의 전당에 이르는 자전거 길 코스를 밟았다.

　　체험단 단장을 맡은 칭다오시 쳥양구소수민족연의회 이용군 부회장은 “부산을 여러번 왔지만 대표적인 관광코스를 자전거란 매개물로 한줄에 이어서 둘러보기는 처음”이라면서 “특히 경치, 미식, 쇼핑, 운동 체험이 동시에 이루어져 감명 깊었다.”고 자전거투어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체험단 성원들도 나름대로 이번 투어에 대해 건의와 제안을 내놓으면서 실행 가능성에 무게를 두었다.

　　체험단 전 일정에 참여한 MBCTOUE 이경희 본부장은 공항까지 배웅 나와서 “이번 체험은 한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며 팀원들이 앞으로도 쭉 함께 갔으면 좋겠다.”면서 “부산을 많이 홍보해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에어부산은 2012년 3월 19일 부산과 칭다오 사이를 첫 취항하면서 양 도시간 교류와 협력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