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뢰(洪磊)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정례기자회견에서 중국이 남사군도의 일부 섬과 산호초들에서 공사를 진행하는 것은 100% 중국의 주권범위내의 일이며 다른 나라를 상대로 하거나 그에 영향을 주기 위해서가 아니라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홍 대변인은 정례기자회견에서 남사군도의 주권문제에 대해 일본은 왈가왈부 할 권리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날 아베신조 일본 총리가 20개국 그룹 정상회의와 에펙 정상회의 비공식회의, 동아시아협력정상계열회의 등 국제적인 장소에서 중국이 남해의 섬과 산호초들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대해 언급할거라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요시히데 일본 내각관방장관은 남해문제는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직결되는 문제이며 국제사회의 공동한 관심을 받는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어떻게 논평하는가 하는 기자의 질문에 홍뢰대변인은 일본은 남해문제의 당사국이 아닐뿐만 아니라 역사적으로 남사군도를 강점했고 전쟁후 중국정부가 회수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홍 대변인은 지난 세기 70년대 중국과 일본이 국교 정상화를 하던 당시 일본은 "포츠담선언"의 관련 규정을 지킬거라 약속했다며 남사군도의 주권문제에서 일본은 왈가왈부할 권리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홍뢰 외교부 대변인은 언행에 신중을 기하고 역내 국가들이 남해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기울이는 노력을 존중할 것을 역외 나라들에 촉구했습니다.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