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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위서기 위챗가게 차리고 특산물 판매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5.11.18일 10:11
돈화시당위 서기 당충문 추리구를 동북의 제1토보촌으로 만들 계획

전자상거래,온라인쇼핑몰이 활기차게 발전하고있는 지금 온라인쇼핑몰, 위챗상가를 차리는것은 기이한 일이 아니다. 그러나 시당위 서기가 온라인쇼핑몰을 개설하고 친구동아리들에게 특산물을 팔고있다면 희한한 일이 아닐수 없다.

근일, 돈화시당위 서기 당문충은 자기의 위챗에 《당문충상가》를 차리고 돈화정부의 직거래토산물판매소인《대덕돈화인인상점》의 대변인으로 등장하고 친구들더러 자기의 판매지사상(分销商)이 될것을 호소하고있다. 개업해서 한달만에 28개 판매지사가 개설되고 80여개 3급판매지사가 이루어지면서 상품을 근 1만원어치 팔았다.

1962년에 출생한 당문충은 법관으로부터 돈화시규률검사위원회 서기, 2010년 12월에 돈화시 시장, 2014년 12월에 돈화시당위 서기로 임명되였다. 임명된지 1년도 안되여 당문충은 아리바바 농촌토보(淘宝)대상을 돈화에 도입했다. 정부에서 1000만원 투입하고 돈화전자상무회사를 설립했다. 연후에 주로 돈화의 제품을 팔기 위한 대덕돈화특색제품정부직거래상점이 여러 대형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개설했다.

11월 5일, 대덕전자창업단지가 개업, 국내의 유명전자상들이 다투어 입주했다.

지난 《쌍 11》에 돈화시 청구자향 로툰촌은 동북지역에서 유일하게 농촌토보(淘宝) 10대 지방판매순위에 올랐다.

왜 시당위 서기가 직접 위챗가게를 차렸을가?

50대인 당문충은 온라인쇼핑몰에 흥미가 없었다. 올해 3월, 절강성 항주시 동려현 백우촌에 갔다온후로 당문충은 온라인쇼핑몰에 관심을 가지게 되였다. 항주시 동려현의 한 자그마한 촌인 백우촌에는 산호두가 많이 났지만 팔리지 않았다. 그후 촌에서는 전자상거래를 통해 산호두를 팔기 시작했는데 1년에 1억 6000만원어치 팔았다. 이를 통해 그는 전자상거래는 지방재정을 지지해줄뿐만아니라 전민창업,대중혁신을 가져올수 있는 새로운 경로라는것을 알게 되였다.

《올해 국무원에서 전자상거래를 발전시킬데 관한 문건을 발표한후 돈화시당위, 시정부는 형세에 발맞추어 전자상거래를 추진하기로 했다. 그러면서부터 온라인쇼핑몰에 중시를 돌리기 시작했다.》고 당문충은 말한다.

당문충은 《돈화시의 토산물을 팔기 위해 전자상무회사를 설립하고 대덕돈화인인상점을 차리게 됐다. 내가 직접 나서서 상점을 차리게 된것은 주로 돈화 본토에서 생산하는 농산물을 팔기 위해서였다. 시당위 서기로서 돈화제품의 대변인이 되여야 한다. 서기의 신분으로 소비자들에게 <우리의 제품은 정부측의 보장이 있기에 믿음성이 있다>는것을 알려주기 위해서이다. 그리고 기관간부마다 실제행동으로 돈화산업의 발전을 지지할것을 호소했다. 여러분들의 노력으로 지금까지 1만 4000여개 온라인가게가 개설되였는데 이미 전국의 24개 성시에 분포되였다.》고 밝혔다.

관원이 가게를 차리면 규정을 어기는것이 아닌가?

규률검사위원회는 공무원들이 장사를 하지 못한다 했는데 위챗가게를 차리면 규정을 어긴것이 아닌가고 하는 기자의 물음에 당문충은 이렇게 말한다.

《이 문제를 고려하지 않은것은 아니다. 위챗가게에서 얻는 수수료를 1전도 가지려 하지 않으며 전자상무회사에 반납하련다. 지금까지 188원 17전 되는 수수료를 벌었다.》고 대답했다.

위챗가게관리에 대해 물었을 때 당문충은《위챗가게관리는 아주 간단하다. 사람을 전문 배치하지 않아도 된다. 나의 가게를 친구동아리에게 보내면 된다. 어떻게 사고팔고하는것은 전자상무회사에서 구체적으로 관리한다.》고 대답하면서 《이를테면 당신이 내가 개설한 위챗가게를 클릭하면 나의 판매지사상(分销商)이 된다. 다음 당신의 위챗친구동아리한테 보내면 당신은 나의 2급판매지사상이 되며 다른 사람이 당신의 가게를 클릭할 경우 그 사람은 또 3급판매지사상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당문충은 《3급 판매지사상중개제를 개발했다. 3급판매지사상이라는것은 물건을 판 사람은 14%의 공제금을 가지고 2급판매지사상은 4%, 1급판매지사상은 2% 공제금을 받는다. 소비자가 클릭해서 돈을 지불하기만 하면 공제금은 자동으로 전자상무회사로부터 각 급별의 지사상들에게 배당된다. 우리는 그냥 발송만 책임지는것이다.》고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주었다.

추리구촌을 동북의 제1토보촌으로

전자상거래에 관련한 단어 차이뇨(菜鸟, 잘 모른다), 로수(老手, 조금은 알고있다), 고수(高手, 잘 알고있다)로 따진다 할 때 당신과 관원팀들의 수준은 어느정도인가고 물으니 당충문은 이렇게 대답하였다.

《이런 칭호들에 대해 잘 모른다. 관원들중에는 여러 층차가 있을것이다.특히 젊은이들이 잘 알것이다.》

그러면서 당문충은 《홍보를 잘하여 돈화사람들이 돈화특산을 팔도록 하는것이 앞으로의 목표이다. 사실 나는 위챗을 잘 모른다. 위챗설치도 비서가 다운해준것이다. 처음에는 당문충이라는 진짜 이름을 입력했는데 첨가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이름을 바꿀수밖에 없었다. 나의 최종목표는 돈화제품을 다 파는것이다. 그리고 돈화를 연변, 나아가서 길림성 지어 동북지역의 상품집산지와 물류기지로 만드는것이다. 또 전자상무에서 돈화시가 가장 강한 시로 되고 동북의 첫 토보촌이 되는것이다.》며 《추리구진 추리구촌을 토보촌으로 선정했다. 이 촌에는 전병(煎饼),목이버섯 등 산업이 있다. 현재 전국적으로 119개 토보촌이 있는데 동북 3성에는 하나도 없다. 돈화에 동북의 제1토보촌을 만들 타산이다.》고 신심가득히 말했다.

편집/기자: [ 홍옥 ] 원고래원: [ 중국길림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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