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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쌍' 길, 첫 솔로앨범에 '랩' 들을 수 없는 이유

[기타] | 발행시간: 2015.11.29일 08:00

/사진제공=리쌍컴퍼니

힙합 듀오 리쌍(개리 길)의 길이 데뷔 16년 만에 발매한 첫 솔로 음반에는 '랩'을 들을 수 없다. 리쌍이 아닌 솔로 가수로서 차별화된 음악을 선보이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지난 25일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 길의 첫 솔로 음반 'R.O.A.D PROJECT#1'의 장르는 힙합(Hip-Hop)이 아닌 알앤비/솔(R&B/Soul)로 분류됐다. 그동안 리쌍에서 솔 보컬리스트로서 역량을 보여준 그의 정체성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앨범인 셈이다.

국내 대표 힙합 그룹인 리쌍은 다수의 곡을 히트시키며 힙합의 대중화에 큰 기여를 했다. 하지만 솔로 가수로 나온 길은 이전 리쌍 음악과는 다른 그만의 색깔을 완연히 보여주고 있다. 서정적인 멜로디와 깊이 있는 가사, 그만의 감성적이고 묵직한 목소리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백지영과 윤하 등 감성 어린 여성 보컬리스트와 호흡을 맞춘 점도 이러한 분석에 힘을 싣는다. 특히 각종 음원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인기몰이 중인 타이틀 곡 '벗'(but)은 백지영 특유의 애절한 음색에 허스키한 길의 목소리가 어우러져 색 다른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내로라하는 뮤지션들도 저마다 SNS에 온갖 칭찬을 늘어놓았다.

길보다 앞서 솔로로 활동한 개리도 리쌍의 음악과 차별화를 두기 위해 변화를 꾀했다. 지난해 1월 첫 솔로앨범 '미스터 개'(MR.GAE) 타이틀곡 '조금 이따 샤워해'에 이어 지난 9월 두 번째 솔로 앨범 '2002' 타이틀 곡 '엉덩이'까지 이른바 '19금' 콘셉트를 강조한 음악들로 차트를 강타하며 솔로 가수로 빠르게 안착했다.

길 역시 개리처럼 자신만의 정체성을 확립하고자 래퍼를 배제한 음악을 들고 나온 것이다. 그는 과거 허니패밀리 멤버로 있을 때 랩을 하기도 했지만 2002년 리쌍 1집 이후로는 주로 보컬에만 집중하고 있다. 때문에 자신의 음악적 색깔을 대중에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랩 없이 오로지 보컬로 채워진 음악에 초점을 맞췄던 것으로 보인다.

음주운전으로 자숙의 시간을 가졌던 길의 진정성을 확인하기 위해서라도 흥겨운 힙합 음악보단 다소 느린 비트에 서정석 짙은 음악이 효과적일 수 있다. 소속사 리쌍컴퍼니 측은 "길은 자신의 솔로 앨범을 통해 곡으로 그만의 진정성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과거의 잘못에 대한 죄책감으로 오직 음악에만 집중해 치유를 받으며 작업을 해왔으며, 이번 앨범에 길은 모든 정성과 열정을 쏟아 부었다"고 전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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