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영국 콘월주에서 주인 덕분에 형형색색의 스웨터를 입은 닭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콘월주 팰머스에 사는 니콜라 콩던(25)과 그의 엄마는 자신의 닭들이 추운 겨울을 날수 있도록 스웨터를 직접 짜서 입혔다. 스웨터 입은 닭들. (사진출처: 데일리메일) 2015.11.27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영국 콘월주에서 주인 덕분에 형형색색의 스웨터를 입은 닭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콘월주 팰머스에 사는 니콜라 콩던(25)과 그의 어머니 방목 형태로 기르는 자신의 닭들이 추운 겨울을 날수 있도록 스웨터를 직접 짜서 입혔다.
콩던은 양계장에서 계란을 낳던 암탉을 사다가 새로운 보금 자리를 마련해줬다.
콩던이 닭들에게 스웨터를 입힌 이유는 평생을 좁고 열악한 환경에서 사는 양계장 닭의 실태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기 위해서다.
전 세계에서 스웨터 구매 문의가 들어오자 콩던은 스웨터 판매도 할 예정이다. 수익은 남아프리카의 에이즈 고아원에 기부된다.
사실,좋은 환경에서 생활하는 닭이 낳은 달걀이 양계장 달걀보다 영양학적으로 우수하다고 공식적으로 입증된 바는 없다.
그러나 닭이 건강하지 않으면 달걀도 건강하지 못하다는 여러 연구가 있다. 일부 전문가는 닭 체내에 사람에게 유해한 '코르티솔'이라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생성되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sophis731@newsis.com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