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은 29일, 터키에 30억 유로의 원조를 제공하여 경내에 대량으로 유입한 시리아 난민문제에 대응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유럽연합-터키 정상회의가 이날 브뤼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투스크 유럽이사회 의장과 유럽연합 28개 회원국 정상, 타부토울루 터키 총리가 정상회의에 참석했습니다.
회담을 통해 유럽연합위원회는 "터키 난민구제 메커니즘"을 구축해 난민문제분야의 협력을 조율하게 되며 터키경내 시리아난민의 구제사항을 총괄하게 됩니다.
30억 유로의 새 원조금은 이번 메커니즘을 통해 시행되며 미래 원조계획은 상황에 따라 결정됩니다.
유럽연합은 터키가 이미 약 80억달러를 소모해 220만명의 시리아난민을 수용한 것을 감안해 "유럽연합이 유러연합-터키 협력기본틀내에서 터키의 난민문제를 분담하는 것이 중요한 의의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밖에 유럽연합의 28개 회원국과 터키는 유럽연합위원회가 10월에 교부한 유럽연합-터키 난민문제대책 공동행동계획에 정식 동의했습니다.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