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 회원 210명, 80세 이상 로인 20명


9월 3일, 구태시 신립촌로인협회 설립 25주년 기념행사가 4600여평방메터의 신축 신립촌사무위원회와 로인협회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장춘시, 구태시, 교하시, 서란시, 길림시 등 길림성 각 지역에서 온 형제조선족로인협회와 현지의 정부 및 사회각계 인사들이 이번 행사에 참가해 축하의 메세지를 전하고 신립촌로인협회 210명 회원들과 한자리에 모여 화합의 장을 이루었다.


개막식에서 신립촌로인협회 윤광호회장이 협회의 지난 25년간을 회고했다. 그는 《지난 25년간 신립촌조선족로인협회는 촌 당지부의 정확한 령도와 사회 각계 인사들의 대대적인 지지, 광범한 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작던데로부터 점차 장대했고 현재 거대한 흡인력과 향심력을 산생했다》면서 《앞으로도 로인협회는 진정으로 로인들이 즐겁고 유쾌하게, 건강하게 보낼수 있는 행복의 락원으로 될것이다》고 밝혔다.


신립촌로인협회 리사회에서 지난 1년 신립촌조선족로인협회의 사업을 총화하면서 선진분회, 우수회장, 우수간부, 모범회원, 모범가정을 표창, 장려했다.


동시에 협회 초창기부터의 전임 회장들과 80세이상 장수로인 20명에게 축복의 인사를 올리고 선물을 드렸다.


이어 신립촌로인협회 문예공연대에서 다체로운 문예종목을 공연했다. 농악무, 아리랑, 부채춤, 장족춤, 새장구, 둥실타령, 동이춤 등 무용은 관객들의 뜨거운 절찬을 받았다.


1986년 8월 15일에 창립된 신립촌로인협회에는 현재 산하 7개 분회에 210명 회원이 있으며 당지부, 체육소조, 문예소조, 학습소조, 재무소조가 설치돼 있다.


2009년부터 건축하기 시작한 로인활동센터는 지난달 말에 준공됐다. 건축면적이 800평방메터이고 도서실, 헬스장, 탁구실, 당구실, 무용실 ,마작실, 전람실 등이 있다.


실외에는 300평방메터의 문구장이 있는데 1500명을 수납할수 있어 전국, 성, 시 문구경기를 진행할수 있다.

문구활동은 이미 신립촌로인들의 중요한 체육활동으로 됐다. 협회는 성내외 문구경기에 적극 참가했는데 2000년 심양, 장춘, 목단강, 진황도, 통료, 흑룡강 등 지역에서 개최한 문구경기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다년래 신립촌로인협회 문예공연대는 구태시에서 조직한 여러가지 문체활동과 경축공연에 적극 참석해 절찬을 받았다.


해마다 음력설이면 생활이 어려운 가정과 75세 이상 로인들에게 명절의 축복을 올리고 선물을 드렸다. 3.8부녀절 활동을 다양하게 해왔고 단오명절이면 전체 로인들이 야외산보를 다녀왔다.


협회에서 로인들의 60환갑, 칠순, 팔순 축하행사도 마련했고 회원이 입원치료를 받으면 위문했다.


신립촌로인협회의 사업은 상급의 지지와 인정을 받았는데 1997년 장춘시인민정부로부터 경로선진단위로, 1999년 장춘시로년체육협회로부터 체육선진집체로, 2000년 구태시조선족로인협회로부터 선진집체로, 2001년 장춘시인민정부로부터 백가경로선진단위로, 2002년 장춘시로인협회로부터 선진집체 명예를 획득했다.

신립촌조선족로인협회 회원들.

80세이상 로인들에게 꽃을 달아드리고 선물을 드렸다.

장춘시조선족로인협회에서 도서를 기증.

신립촌조선족로인협회 윤광호회장.

축사를 올리고있는 신립촌 박태준서기.

편집/기자: [ 박명화,장춘영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