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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패셔너블 새내기' 벤츠 GLC…2016년 베스트 신인 탐낸다

[기타] | 발행시간: 2015.12.06일 08:31
내년에 벤츠 SUV 판매 확대의 대표주자로 나설듯



[ 김정훈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는 E클래스와 S클래스로 대변되는 고급 세단의 강자다. 그동안 수입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서 존재감은 미미했고 올 판매량도 전체 7%에 불과하다.

이런 벤츠가 내년에는 SUV 판매 확대를 신사업으로 내걸었다. 대표 선수들을 보강하고 SUV 판매량도 올해보다 두 배 늘리겠다는 목표다.

다음달 공식 출시되는 C세그먼트 SUV 'GLC 220d'를 무주 덕유산 인근에서 시승했다. GLC는 이전 GLK의 풀 체인지 모델로 완전히 새 얼굴로 다시 태어났다. 외모는 패션 감각이 뛰어난 세련된 대기업 신입 남자사원이 연상됐다.

벤츠는 내년까지 SUV 차급에서 'GLA-GLC-GLE-GLS' 라인업 완성에 들어간다. GLC는 한국에서 C클래스 세단의 SUV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차체 크기는 국내에서 인기가 좋은 투싼, 스포티지와 같은 급이다.



GLC는 SUV보단 세단 느낌이 살아있는 크로스오버 차량에 가깝다. 배기량 2143㏄ 4기통 디젤 엔진은 실내에선 주행소음이 잘 억제돼 조용하다. 산을 타는 와인딩 구간에서 너무 무겁지 않고 잘 반응하는 핸들링 조작은 편했다.

제원표를 보면 최고출력은 170마력, 최대토크는 40.8㎏·m이다. 윗급 GLE보다 힘은 부족하지만 일상적인 도심 운전에서 큰 불편은 없을 듯하다. 운전대 뒤에 있는 패들시프트를 조작하면 기어를 9단까지 지원해 저회전 구간에서 매끄러운 주행이 인상적이다.

주행모드는 다섯 가지로 바꿀 수 있다. 스포츠모드에서 스포츠 플러스로 주행 변화를 줘봤다. 엔진 회전이 치솟으면서 차의 응답성도 빨라진다.

다만 과속방지턱을 넘어갈 땐 충격이 크다. 마치 승용차를 타고 넘는 느낌마저 든다. GLC가 SUV보단 크로스오버 차량에 가깝게 개발된 탓이다.

벤츠는 독일 프리미엄 3사에 비해 SUV 경쟁력이 가장 약했다. BMW X시리즈와 아우디 Q시리즈보다 브랜드력이 떨어졌다.

그런 약점을 보완해 줄 유망주가 바로 GLC다. 상품성이 뛰어나 소비자 반응에 따라 2016년 최우수 신인으로 거론될 수 있겠다 싶다. 젊은 디자인 감각, 실내 인테리어의 세련된 변화 등으로 다수 젊은 층을 끌어들일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이전 5000만원대로 팔리던 GLK보다 한 자릿수 올라 6000만원대로 나온다. 사전 가격표를 보면 6470만원(기본형), 6800만원(고급형) 두 종류로 운영된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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