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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꾸미 먹으러 가자더니" 내연남과 숨진 아내…

[기타] | 발행시간: 2012.04.30일 17:22
가출 신고된 40대 주부가 내연남의 집에서 함께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을 둘러싸고 또다시 경찰의 초동 수사 부실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경찰이 이를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

30일 경기도 수원중부경찰서는 동반 자살 사건 부실 수사 논란과 관련해 브리핑을 열고 단순 가출 신고로 사건을 접수한 이유에 대해 "119 신고내용과 파출소 신고 내용 등으로 미뤄 보아 납치가 아닌 가출로 의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6일 저녁 8시 18분쯤 숨진 A씨의 남편이 창용문 파출소에 찾아와 "2시 이후 아내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휴대폰 위치 추적을 요구했다.

"불륜 의심을 받고 집을 나갔다"는 남편에게 경찰과 119 근무자가 "불륜 관계 의심으로는 위치 추적을 할 수 없다"고 하자 "나가서 없어질까라는 말도 했다"며 자살 의심으로 신고를 접수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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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납치 사건이라면 납치 상황보고서를 작성해 보고했겠지만 이번 사건은 가출인 발생 보고서에 사건을 입력했고 실종팀에 사건을 통보했다"며 "신고자 태도 등 정황상 납치로 보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반면 유족측은 "A씨의 남편이 (내연남) B씨가 납치했을 것이라는 가능성을 제기했다"며 경찰의 초동 수사부실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A씨 남편도 "이전에도 B씨가 아내를 납치한 적이 있어 실종됐을 당시 B씨 번호까지 경찰에 넘겨줬지만 경찰은 그 집까지 가서 겨우 문만 열어보고 왔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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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 남편은 이어 "불륜 사실을 알긴 했지만 아내와 관계를 회복했다"며 "나와 아내는 주말에 주꾸미 먹으러 여행갈 계획도 세워 놓은 상태였는데 자살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한편, 유족측은 경찰 조서와 진술서에 대해 조만간 정보공개청구를 요청할 예정이다.

CBS 조혜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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