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오스트리아 다뉴브 강에 10만 유로, 한국 돈 1억 3천만 원에 달하는 돈뭉치가 둥둥 떠 있는 것을 한 소년이 발견했다.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경찰은 지난 5일 수도 빈의 다뉴브 강에서 한 소년이 10만 유로에 달하는 500유로짜리와 100유로짜리 지폐들을 건져 올렸다고 밝혔다.
소년이 강에 투신한 것으로 오해한 행인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 돈을 위조지폐라고 여겼지만, 말려서 감식한 결과 진짜 지폐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 지역에 돈과 관련해 접수된 범죄는 없고, 돈의 출처도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돈은 발견된 날로부터 1년 안에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발견한 소년의 소유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