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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부동산시장, 비관전망 잇따라 "20년간 80% 하락"

[온바오] | 발행시간: 2015.12.09일 11:23

▲ 셰궈중.

중국 부동산시장에 대한 비관적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거품 예측'의 세계적 권위자인 중국 전문가는 향후 20년간 집값이 80%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중앙방송(CCTV) 경제채널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사회과학원은 최근 발표한 '2015-2016 중국 주택발전보고'에서 "현재 중국 주택시장 내부구조가 불안정하고 변동 리스크가 비교적 크다"며 "내년 9월까지 집값이 점진적으로 오르다가 떨어지는 추세를 보일 것인데, 내년 2분기 이후 중국 부동산 가격이 절벽 아래로 추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와 2008년 세계 금융위기를 정확하게 예견한 '버블(bubble· 거품) 예측'의 세계적 권위자인 셰궈중(谢国忠) 전 모건스탠리 이코노미스트는 이보다 더 비관적인 전망을 제기했다. 셰궈충은 "매년 평균 7%씩 집값이 하락해 20년간 80% 하락할 것"이라며 "지금 당장 집을 팔아 부동산으로 돈 벌 꿈을 버려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사회과학원 금융연구소 이셴룽(易宪容) 연구원 역시 "현재 부동산시장에서 리스크 없는 이자수익을 노린다면 엄청난 후환이 있을 것"이라며 "현재 중국 부동산시장은 회광반조(回光返照, 죽기 전에 잠시 기운을 돌이킴)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다만 화위안(华远)그룹 런즈창(任志强) 전 회장은 이같은 전망에 대해 부정했다. 런즈창 전 회장은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한다면 부동산 가격도 분명히 오를 것"이라며 "올해 집을 사지 않으면 30년을 기다려야 할 지 모른다"고 말했다.

CCTV는 이같은 전문가들의 전망에 대해 "학자는 이론에 밝지만 시장에 약하고 부동산업자는 이익을 얻기 위해 시장을 밝게 보는 측면이 있다"고 전했다.

또한 "중국 지역이 넓고 도시별로 큰 차이가 있으며 통화완화 정책으로 인한 수요확대가 또 다른 변수가 될 수 있다"며 "근본적으로 인구 유출입 요인을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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