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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초대석]교수평가를 어떻게 해야 하는가?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2.04.30일 23:05

김현우교수


교수평가는 교원들의 교수자질을 제고시켜 우수한 교원대오를 건설하는 중요한 경로의 하나이기에 홀시 할수 없는 과업이라 할수 있다.


요즘 길림성교육청 민족교육처와 길림성교육학원 민족교육교연부의 주최로 길림성중소학교 각 학과 교수연구토론회가 활발히 진행되고있는바 교수와 더불어 교수평가도 현장에서 열렬히 진행되고있다. 그러면 교수평가를 어떻게 해야 하는가? 어떻게 하면 교수평가가 가장 효과를 보았다고 할수 있을가?

20여년간 연변주교육학원에서 조선어문교수연구에 정력을 몰부어온 김현우교수를 통해 그 해답을 얻도록 한다.


김현우교수는 우선 교수평가란 무엇인가는 실질부터 간단히 해석했다. 즉 교육의 측면으로 볼 때 교수평가란 수업에 대한 평가를 통해 선진적리론을 전파하고 교수의 과학성과 예술성을 탐구하며 체현시키는 과정이고 교육발전을 추진하는 필요한 형식과 수단인바 교수평가가 새 과정리념을 전파하고 이 리념을 량질교수의 과정으로 전환시키는것이 바로 교수평가의 실질이라고 했다.


기자: 그러면 새 과정리념에 따른 교수평가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요?


김현우교수: 교수평가에는 주요하게 시험식평가, 과제연구식평가, 참관학습식평가와 지도양성식평가 등 방식이 있는데 모두 아래의 두가지 기본원칙을 지켜야 한다.


첫째, 교원의 교수활동에서 성취감과 진취심을 추진시키고 교원의 발전, 교육사업에 대한 교원의 사랑과 신심을 보아내야 하며 이로써 교원대오건설을 추진시켜야 하는것이다.


둘째, 학습실효성을 보아야 하는것이다. 즉 능률적학습이 되였는가를 보는것이 핵심인바 학생들의 학습과정이 우수했는가, 학생들이 성장과 발전에 얻어낸 학습실효는 어떠했는가에 모를 박고 평가해야 한다.


실제적이고 착실하며 실속있는 교수풍격을 발견하고 격려해야 한다.교수의 과학성, 예술성의 체현정도를 평가하고 교원의 개척, 창조 정신, 과감히 연구하고 실험하는 교수작풍을 격려하며 교수를 정확한 방향으로 인도해야 한다.


평가의 기본원칙을 관철하려면 반드시 평가의 기교와 책략을 연구하여 평가자와 피평가자간에 서로 존중하고 신임하며 충분히 교류하게 해야 한다. 피평가자로 하여금 자신의 교수 잠재력과 지혜를 알게 하여 교수 성장점과 발전기초에 대한것들을 알고 그것을 강화하게끔 해야 한다. 뿐만아니라 자신감을 가지고 확실하게 계시를 받으며 제고하게 해야 한다.


평가에서는 평가자들이 개성, 교수지도특점이 충분히 발휘되여야 한다. 그리고 평가는 평가활동으로 되여야 하는바 점으로 면을 이끌고 교수발전의 중심임무와 계획실천을 추진시켜야 한며 교원대오의 총제적건설과 교수의 관건적문제 해결에 유리해야 한다.


기자: 교수에서 발견된 문제와 결함에 대해 어떻게 지적하면 좋을가요?


김현우교수: 교수참관에서 문제를 발견해내는것은 아주 정상적이다. 하지만 그 문제들을 하나하나 다 분석할수는 없다. 부동한 정황, 부동한 대상에 따라 교원의 전업화발전에 유리하고 대상성이 강하며 교원의 교수활동중 자아반성적인 요소에 관련되는 문제 및 교원의 자질제고에 주요한 장애로 되는 문제를 분석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점은 문제를 제기함과 동시에 강의를 담당한 교원을 도와 문제를 해결하고 방법을 연구하여 힌트를 주어야 하는것이다.

교수평가에서 다음과 같은 정황에 대해 주의해야 하는바 하나는 교원들의 교수년한이 다르고 경험이 부동한 정황에서는 제기되는 문제가 달라야 한다는것이다. 다음은 교원들의 자질차원이 다르고 요구가 다르며 접수능력이 다른 정황에서는 제기되는 문제 역시 달라야 한다는것이다. 그다음은 학생정황이 다르고 교수방법이 다르며 요구표준이 다르고 학습방명의 문제가 다르면 교수에 대한 평가도 달라야 하고 맡은 교수의 각도가 다르고 교원발전의 요구도 달라야 하며 학습단계가 다르면 제기되는 문제도 역시 달라야 한다는것이다.


학과과정에서 제기된 문제의 방식과 방법이 다르면 교수효과도 역시 다르다. 지도양성적교수평가에서는 다음과 같은 점에 중시를 돌려야 한다.


교원의 교수에 존재하는 문제를 제기할 때는 그 교원의 고유의 성공적교수와 성장과정을 련계하여 제기해야 한다.그리고 교수중에서 나타난 조작하기 어려운 문제는 조작방법면으로부터 지적하고 교원 자신에게 존재하는 문제는 교원의 교수경험과 련계하여 그 교원의 자질을 승화시켜주는 각도로부터 지적하며 교원의 실험과 연구에 대한 문제는 연구하고 토론하는 각도로부터 지적해야 한다.


요컨대 교수평가에서 제기된 문제들은 하나의 화제를 해결할수 있는 경로, 발판으로 되여야 하는바 교원의 교수질제고를 목적으로 하여 피평가자에 대한 지도성 실효성이 체현되여야 한다.


기자: 어떻게 하면 교수평가가 가장 효과를 보았다고 할수 있을가요?


김현우교수: 피평가자가 유쾌한 심정으로 평가를 진심으로 받아들이고 평가를 통하여 자신의 실력이 한층 제고되였다고 느끼면 교수평가가 가장 효과를 보았다고 할수 있다.

기자: 그럼 어떻게 하면 이런 상황을 이룰수 있을가요?

김현우교수: 평가자는 피평가자에게 있어서 《나를 알아주는 사람》, 《나를 깨우쳐주는 사람》, 《나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사람》, 《나의 수요를 알고 말해주는 사람》이여야 한다.


*《나를 알아주는 사람》이라는것은 평가자가 피평가자에 대한 기본정황을 료해한 사람이라는것이다. 그럼 무엇을 알아야 하는가? 우선 평가활동에 대한 피평가자의 기대와 제고하려는 욕망을 알아야 한다. 다음은 피평가자 교수의 우세한 점, 성공한 부분, 성장점과 발전할수 있는 부분에 대해 알아야 한다. 그다음은 본 학과교수의 특점, 풍부한 교수지식에 대해 알아야 한다. 그리고 피평가자의 잠재력에 대해 알아야 한다. 마지막에 교수에서 존재하는 문제와 그 원인을 알아야 한다. 평가자가 이러한것들을 알지 못하면 교수평가는 목적없이 활을 쏘거나 장님이 코끼리 만지는식으로 되고말것이다.


*《나를 깨우쳐주는 사람》이란 평가자가 평가과정에서 피평가자에게 교수기본기능, 교수예술 등 면에서 깨우침을 주는 사람이라는것이다. 즉 피평가자로 하여금 현유의 기초에서 제고를 가져올수 있는 유리한 요소를 발견, 발휘하고 교수잠재력을 발휘하게 함으로써 평가가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으로 되게 해야 한다.


평가자는 피평가자로 하여금 교수의 매력은 교수풍격에 있고 교수의 령혼은 교수정감에 있으며 교수의 원칙은 학생을 똑똑히 아는것이고 교수기본기능은 학습의 실효성에 있으며 교수의 성공은 학생들의 공명속에서 창조되는것임을 알게 해야 한다.


*《나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사람》이란 평가자가 피평가자의 각도에 서서 피평가자의 곤난과 곤혹을 리해해주고 그를 도와 그 문제들을 해결할수 있는 방법을 제기해주는 사람을 말한다.


교수참관, 평가 등 활동을 통해 해결할 문제들은 대체로 다음과 같다.

어떻게 교수안준비를 잘하겠는가? 사생간 서로 추동하고 학생간 서로 추동하는 가운데서 어떻게 가치있는 학습화제를 설정하여 효과있는 강의활동을 진행하겠는가? 학생들이 자주학습, 협동학습, 탐구성학습에서 어떻게 실효성을 얻는 능력을 높이게 하겠는가? 어떻게 현대교육기술과 교수내용을 결합시키겠는가? 어떻게 교재를 정확히 리해하고 익숙하게 다루겠는가?


이런 관건적인 문제들은 새 과정실시 과정에서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바 조작하기 비교적 어려운, 보편성을 띤 문제들이다.


교수평가활동에서 이런 문제들을 효과적으로 해결해야만이 새 과정교수활동이 확실하게 진행될수 있다.


*《나의 수요를 알고 말해주는 사람》이란 평가자가 교수에서 피평가자가 필요로 하는것이 무엇인가를 알고 만족시켜주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라는것이다.


청년교원은 교수에서 어떻게 교수활동지식과 교수경험을 축적하는가 하는것을 알고싶어한다.

중년교원은 일반적으로 경험을 총화하고 승화시켜 자신의 교수능력과 교수예술을 형성한 기초에서 더 훌륭한 교수성과를 따내려 한다.


골간교원은 자신의 개성을 발휘하여 개척, 창신하고 근면한 정신으로 다른 사람들이 인정하는 골간역할을 발휘하려 한다.


학생자질이 차한 학급의 교원은 학생들에게 량호한 학습습관을 키워주어 그들의 학습 능력과 성적을 제고시키려 한다.


졸업반 교원은 새 과정리념의 지도하에서 학생들의 복습능률을 높이고 그들이 시험을 잘 치르게 하기 위한 능률적인 교수방식을 더듬어내려 한다.


요컨대 평가자가 교수평가에서 부동한 교원의 부동한 수요에 따라 선택성있게 인도와 지도역할을 한다면 그들의 교수를 효과적으로 제고시키고 교수자질도 높일수 있다.


김현우프로필:

1954년 4월 8일, 길림성 연길시 출생


1986년, 연변대학 조선어문학부 본과졸업


1979년 8월-1981년 9월, 룡정시조양천제1중학교 교원


1981년 10월-1989년 8월, 연길시제10중학교 조선어문교원, 교연조 조장, 중학1급교사


1989년 9월-현재, 연변주교육학원 조선어교연실 주임, 초중부 부주임, 교수


중국조선어문교재심사위원회 위원이며 학과조 조장, 중국조선어규범위원회 위원, 중국조선어문교수연구회 부비서장, 연변조선어학회 부회장, 《중국조선어문》잡지사 과외편집, 연변대학 사범학원 초빙교수.

편집/기자: [ 신정자 ] 원고래원: [ 길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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