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건강/의료
  • 작게
  • 원본
  • 크게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겨울철 피부 관리 3계명

[중국조선어방송넷] | 발행시간: 2015.12.21일 14:38

사계절 중에서 특히나 더 신경을 써야 하는 계절이 바로 겨울철 피부 관리입니다. 겨울은 날씨만으로도 충분히 건조한데, 난방기기까지 더해지면서 우리피부는 더욱 더 건조한 환경에 로출될 수밖에 없습니다. 건조해진 피부는 예민해지면서 안면홍조가 발생하기도 하고, 각질이 제대로 떨어져 나가지 않아 모공각화증이 생기거나, 반대로 유분량이 더 늘어나면서 지루성피부염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지루성피부염은 염증성여드름과 밀접한 관계가 있을뿐더러, 겨울철 악화되기 쉬운 질환 중 하나입니다. 지루성피부염은 피지샘의 활동이 왕성하여 피지분비가 많은 부위에서 발생하여 장기간 지속되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입니다.

아직까지 지루성피부염의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계절적인 변화가 질환 발생에 관여했을 것이라고 보는 이론이 존재하는데, 이 이론에 따르면 가을과 겨울의 낮은 온도와 습도에서 증상이 악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건조해지면서 피부가 푸석해지는 점도 물론 고민거리겠지만 좁쌀여드름이나 화농성여드름 등의 성인여드름이 있다면 더욱 더 스트레스가 심해질 것입니다. 푸석해진 피부와 뾰루지로 항생제나 스테로이드 연고 등을 처방 받고 치료를 받아도 그때뿐인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겨울철 피부 관리를 할 때, 특히 여드름 환자의 경우라면 먼저 본인의 피부 타입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겨울철 피부 관리의 핵심은 건조함과의 싸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해결책 또한 피부장벽의 보존과 보습 관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겨울철 피부 관리 방법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난방

일상생활에서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생활습관으로 첫 번째는 과도한 난방을 주의하는 것입니다. 대부분 집 안에서는 바닥 난방을 하는 온돌문화가 활성화 되어있으므로 과도하게 건조한 환경을 만들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사무실이나 차 안 등 히터로 온도를 조절하는 곳에서는 쉽게 주변 환경이 건조해지게 됩니다. 겨울철 적정 실내 온도인 18~21℃를 유지하고, 실내 습도는 40%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낮은 실내습도는 피부 상태를 건조하게 만들어 가려움증을 비롯한 여러 트러블을 유발하고, 염증을 더 심화시켜서 여드름흉터나 여드름자국을 남길 수도 있습니다. 실내 습도 조절을 위해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실내 녹색식물 키우기, 젖은 빨래 널기 등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 목욕

또한 목욕습관 개선이 중요합니다. 피부장벽의 관점에서 건조한 환경은 피부에 심한 자극이 될 수 있는데, 결국 피부는 우리 몸을 보호하는 방어체계의 최전선에 있다는 사실이 중요합니다.

특히나 피부의 가장 바깥쪽에 존재하는 ‘각질층’은 여러 가지 보호막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피부 교환 주기에 따라서 피부세포는 자연스럽게 재생하고 또 탈락하는데, 각질층 또한 피부 재생주기에 따라서 자연적으로 탈락하게 됩니다.

하지만 겨울철과 같이 피부가 건조한 상태에서는 각질이 잘 떨어져 나갈 수 없어 하얗게 일어나게 되는데, 이 때 강한 자극을 주게 되면 각질층의 탈락이 심하게 일어나게 되어 피부장벽이 약화될 수 있습니다.

또한 여드름약의 과잉 복용이나 잦은 여드름흉터 제거 시술 등으로 각질층의 두께가 얇아진 경우, 피부는 더 건조해지게 되며 약해진 피부장벽으로 인해 외부 자극에도 굉장히 민감해지게 됩니다.

더군다나 한번 손상된 각질층은 빠른 시일 내에 복구가 힘들기 때문에 처음부터 피부 손상이 없도록 주의를 해야 합니다. 따라서 피부에 과도한 자극을 주는 목욕은 좋지 않으며, 샤워를 할 때에도 겨드랑이나 음부를 제외하고는 클렌저를 사용하지 않는 것도 좋습니다.

3. 보습제

피부가 전반적으로 건조한 사람이라면 보습 관리가 철저히 요구됩니다. 보습제는 수분 손실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건조하면서 약한 피부를 지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건조한 피부에는 수분크림이나 재생크림 등의 보습제를 사용하여 각질층의 탈락을 막고 피부의 사막화를 방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 피부는 천연보습인자가 있어서 어느 정도 피부의 수분손실을 막아주지만, 주변 환경이 많이 건조할 경우에는 따로 자극이 적은 저자극 여드름화장품으로 보습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턱, 이마, 볼 등의 얼굴이나 등, 가슴에 화농성여드름이 있는 경우에도 최소한의 보습을 해주는 것이 피부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입니다.

또한 피부가 많이 건조한 상태에서 모직이나 털로 만들어진 의복을 입는 것은 심한 소양감과 함께 화농성여드름 등의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자극이 없는 면 종류의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철에 피부 관리를 제대로 해주지 않아 여드름한의원이나 여드름피부과를 찾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겨울에 제대로 된 피부 관리, 보습 관리를 해주면서 좋은 피부를 만들어간다면, 찾아오는 새봄을 환한 얼굴로 맞이할 수 있지 않을까요?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25%
10대 0%
20대 0%
30대 13%
40대 13%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75%
10대 0%
20대 25%
30대 38%
40대 13%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임신 7개월차에 접어든 개그우먼 이은형이 '저형당 쇼크'로 위급한 상황에 놓였었다고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기유TV'에서는 '죽다 살아난 임당검사'라는 제목의 영상이 새롭게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서 개그우먼 이은형은 "임신 25주차 임신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작품 하나에 2천만원" 신화 이민우, 전재산 사기 후 '화가' 변신 근황

"작품 하나에 2천만원" 신화 이민우, 전재산 사기 후 '화가' 변신 근황

사진=나남뉴스 얼마전 전 재산을 사기 당했다고 밝힌 그룹 '신화' 멤버 이민우가 화가로 변신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모비딕 Mobidic'에는 신화 이민우가 출연해 최근 근황을 알렸다. 영상 속 이민우는 "제가 사실 어렸을 때부터 화가가 꿈이었다"

박수홍, '허위사실로 명예훼손' 형수 재판서 비공개 증언

박수홍, '허위사실로 명예훼손' 형수 재판서 비공개 증언

박수홍, '허위사실로 명예훼손' 형수 재판서 비공개 증언[연합뉴스] 방송인 박수홍(54) 씨가 자신의 사생활에 대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형수 이모(53)씨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피해 내용을 진술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9단독

"엄마가 플레이보이 모델" 마라탕후루 틱톡커, 알고보니 '이파니' 딸

"엄마가 플레이보이 모델" 마라탕후루 틱톡커, 알고보니 '이파니' 딸

사진=나남뉴스 틱톡에서 '마라탕후루' 챌린지를 유행시킨 키즈 크리에이터 서이브가 사실은 모델 이파니의 딸인 것이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12년생으로 올해 12살인 서이브는 틱톡 팔로워만 80만 명에 달하며 인스타그램 팔로워도 10만 명인 대표 키즈 크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