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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소녀에게 모아진 따뜻한 온정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6.01.06일 10:48

연길화정안과병원에서 수술치료를 받고있는 김홍매소녀

1월 6일 아침 8시30분, 연길화정안과병원에서 시각장애소녀 김홍매(11살)에 대한 오른쪽눈 수술치료에 들어갔다. 이에 앞서 홍매는 지난 12월23일에 제1차로 되는 왼쪽눈 수술치료에 착수, 수술후 왼쪽눈 시력이 0.09까지 올라가 시야의 물건확인과 분별이 가능해졌다.

연길시에 거주하고있는 김홍매는 엄중한 백내장과 약시를 겸한 선천성 시각장애를 가졌다. 설상가상으로 홍매의 어머니 김미란씨도 시력이 0.1밖에 안되는 시각장애인이고 세집생활로 가정상황이 매우 어렵다보니 애의 시력치료는 엄두도 못냈다..

김홍매가정의 어려운 사정이 연변텔레비죤방송국의 “사랑으로 가는길” 프로에 소개된후 많은 유정한 사회이웃들이 이들 가정에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보내주었다. 특히 앞못보는 어린 소녀의 딱한 처지를 가슴아프게 생각한 많은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치료비용을 모아주어 홍매는 오매불망 고대하던 눈수술치료를 받을수있게 되였다.

료해에 따르면 중국조선족소년보사의 전임 사장인 한석윤선생이 홍매의 눈수술치료에 보태라고 4000원을 보내왔고 연변대학의 정씨성 퇴직교수를 비롯한 홍매어머니의 지인들이 7000원의 치료비를 보내왔다. 연변대학 직업녀성평생교육총동문회 김영순회장도 1000원의 의연금을 보내왔으며 홍매의 눈수술치료를 맡아나선 연길화정안과병원에서도 수술비의 절반을 감면하는 등 사회각계와 유정인사들이 따뜻한 마음들을 모았다.

연길화정안과병원의 맹인치료과 국양주임은 “홍매가 4~5세쯤 될때 좀 더 일찍 수술치료를 받았더면 치료효과가 더 좋을수도 있었겠지만 이미 11살이 되였고 또 심한 약시와 백내장이기에 수술치료효과가 제한적일수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 12월23일에 있은 제1차 눈수술상황을 보면 홍매의 시력이 0.01로 부터 0.09로 올라갔는데 오른쪽눈의 시력도 이 정도 회복된다면 시야의 물건확인과 분별가능성이 있게 된다.



홍매의 꿈은 이제 커서 맹인안마사가 되는것이다

연변맹인협회 방천길회장은 “연변에는 현재 1만 5000명에 달하는 시각장애인들이 있는데 다년간 사회각계와 유정인사들이 장애인들에게 물심량면으로 되는 따뜻한 사랑의 손길들을 보내주고있어 큰 힘이 된다”면서 “시각장애인들이 사회의 도움으로 앞못보는 어려움을 헤치고 삶에서 자립,자강의 신심과 용기를 얻고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편집/기자: [ 안상근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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