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두원 기자] "혼다는 판매 대상이 아니다".
러시아의 CSKA 모스크바가 팀의 주축 공격수인 혼다 케이스케(26, 일본)에 대한 관심을 꺼 달라며 리버풀과 라치오에 경고장을 날렸다.
지난 3일(한국시간) 영국의 언론들은 로만 바바예프 CSKA 모스크바 사장의 말을 인용해 "혼다는 우리의 다음 시즌 플랜에 포함된 선수로 현재로선 판매 대상이 아니다. 많은 외국 클럽이 관심을 갖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올 시즌이 끝나고 그를 이적시킬 생각이 없다"고 보도했다.
일본 국가대표 공격수로 지난 2010년 1월 네덜란드 VVV-벤로를 떠나 CSKA 모스크바로 이적한 혼다는 올 시즌 20경기에 나서 7골을 터트리는 등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혼다는 지난 1월 이적시장에서도 1200만 유로(약 178억 원)의 이적료에 라치오행 이적설이 터져 나온 것을 비롯해 잉글랜드의 리버풀의 관심까지 받고 있는 등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다시 한 번 주가가 치솟고 있는 모습이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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