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HMS 레절루션 1월 11일] (장지엔숭(張建松) 기자) 세계 판구조 이론 연구에서 남극대륙은 특수하고도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중국 과학자들은 8년간의 노력을 거쳐 남극대륙 및 주변지역의 지각, 상부 맨틀 3D 구조, 지질 구조 연구에서 중요한 성과를 이룩했다.

중국 지질과학원 지질역학연구소는 남극 내륙에서 다년간 야외관측을 진행하고 새 기술을 부단히 연구함과 동시에 국제 계획성 공유 데이터와의 결합작업을 통해 전 남극판을 피복한 세계 첫 암석권 두께도(圖), 지각 두께도 등을 제작해냈다. 이같은 성과를 분석해본 결과, 중국 남극 쿤룬(昆侖)역이 소재한 남극 산계가 곤드와나 대륙 최후 취합과정의 “봉합벨트”라는 점도 발견됐다.

“암석권 두께와 지각 두께는 동남극 산계가 대륙의 부딪힘으로 형성되었음을 판단하는 중요한 의거로 된다. 우리는 연구과정에서 전 동남극 산계의 지각 및 암석권이 매우 두텁다는 사실을 발견했는데 그중에서 쿤룬역 소재지가 남극 지각이 가장 두터운 곳임을 알아냈다. 이는 동남극 산맥 전부가 대륙의 취합으로 부딪혀 형성된 것임을 의미한다. 다시 말하면 동남극 산계는 곤드와나의 최후 취합 형성과정중 대륙 몇개가 연결된 위치에 있다”고 안메이젠(安美建)은 설명했다.

대양암 암석권과 대륙판의 부딪힘으로 인해 대륙판에는 지진, 화산폭발 등 매우 강력한 영향이 발생할수 있으므로 중요한 연구적 의의를 가진다.

업계전문가는 남극 대륙 암석권 및 지질 구조 연구에서 중국 과학자들이 가져온 일련의 최신 성과들은 사람들로 하여금 전 남극 대륙의 지각 및 상부 맨틀 암석권에 대해 처음으로 총체적인 인식이 생성되도록 할 것이라 지적했다. 이는 남극지질학, 지구물리학, 지구동력학 등 연구에 필요한 기초자료임과 동시에 남극 빙하 및 기후환경의 장기적인 변화를 연구함에 있어서도 반드시 필요한 기초자료이다. 또한 빙설로 뒤덮인 남극 대륙의 광산자원을 분석함에 있어서도 중요한 참고가치를 지닌다.

관련 논문은 최근 국제 권위 간행물인 “지구물리학연구저널”에 온라인 발표되었다.

원문출처: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