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칭다오) 김명숙 기자=연변1중 칭다오학우회 신년회가 지난 9일 청양구 더타이호텔에서 진행됐다.
연변상회, 연변대학, 칭다오과학기술문화인협회를 비롯한 단체 대표 및 연변1중 칭다오학우회 이용철, 석진덕, 고명 등 전임 회장단 그리고 회원 70여명이 참가했다.
연변1중 칭다오학우회는 설립된지 13년으로 현재 회원이 150여 명에 달한다.
연변1중 칭다오학우회는 지난 한해동안 배드민턴, 축구, 등산, 야유회, 연변축구팀과의 친선교류를 비롯한 많은 활동들을 조직하고, 학우들의 취미별 활동을 풍부하게 진행해왔다. 한편 모여서 놀고 먹는 형식에서 벗어나 회비의 20%를 후배들의 사업과 생활 지원에 사용하고, 2명의 어려운 칭다오조선족대학생에게 각각 5천원씩 조학금을 지원하기도 해 민족사회에 귀감이 되었다.
현재 연변1중 칭다오학우회 7기 회장을 맡고 있는 김병룡 회장은 13년 간 학우회를 이끌어온 이용철, 박영길, 김경원, 석진덕, 류광일, 고명 전임회장들과 지난 한해동안 함께한 모든 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올렸다. 한편 학우회의 자랑인 박영권 자문단장과 허동우, 박우백 교수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김병룡(45세, 길림성 왕청현) 회장은 일찍 1994년에 칭다오에 진출, 칭다오다산공예품과 칭다오보우공예품회사에서 12년간 근무했으며 2007년부터 자체로 칭다오춘양공예품회사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김 회장은 이외에도 현재 칭다오왕청향우회 회장을 겸임하면서 젊은 지혜와 열정을 아낌없이 몰붓고 있다.
신년회에서는 석진덕 전임회장이 사연으로 신년회에 참석하지 못한 박영권 자문단장을 대신해 2015년도 재무보고를 하였다.
신년회에는 박영권 자문단장, 박현 학우와 석진덕 전임회장을 비롯한 기타 10여명 학우들이 푸짐한 상품과 현금을 협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