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경제 > 경제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청도조선족작가협회 신년회 개최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01.12일 14:08
 '민들레'문학상 설립 및 제1회 시상식 진행



  ▲사진설명: 신년회 장면

  청도조선족작가협회에서는 1월 9일 청양구 한옥촌에서 회원과 래빈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회를 가졌다. 더불어 '민들레'문학상 설립 및 제1회 시상식도 함께 진행했다.

  윤명해 부회장 사회로 시작된 신년회에서 리문혁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코로나 역경을 잘 이겨낸 때문인지 새해는 보다 밝고 안정적일 것 같은 기대감에 가슴이 부풀어오른다"면서 "협회는 설립 13년간 회원들의 꾸준한 노력과 현지 민족사회의 성원에 힘입어 연변작가협회 회원만 30여명을 보유한 방대한 대오로 발전했으며, 특히 다른 지역에서는 단절이 오는 차세대가 눈부신 활약을 하는 생기발랄한 단체로 부상했다"고 자평했다.

  래빈 대표로 박해룡 기업가협회 수석 부회장이 축사를 한데 이어 케익절단식이 있었다.

  신년회에서 회원들은 오랜만에 만난 기쁨을 서로 나누면서 새해의 축복을 주고 받았다.

  이어 지난 한해 작가협회가 거둔 성과에 대한 회보가 있었다.

  보고에 따르면 지난 한해 청도작가협회 회원들은 을 비롯한 공개문학지에 도합 150여 편(수)에 달하는 작품을 발표했으며, 묵직한 문학상을 수차 따오기도 했다. 리홍숙 회원은 단편소설 로 문학상 소설부문상을 수상했고, 김영수 작가는 평론 로 문학상 신인상을 따안았으며, 지난해 입회한 신진 김춘희씨는 동시 로 연변작가협회 제2회 '중국조선족청년문학상' 동상을 거머쥐었다. 이외에도 림동호 선생은 한국KBS 응모상을 획득하였고 최종원 회원도 한국에서 동호지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김춘희 회원은 또 애심녀성컵 수기응모 장려상을 받기도 했다.

  한편 출판 상황이 한결 엄격해진 현실속에서도 허만석 로작가가 작품집 와 장편소설 을 출간하였고 장학규 작가도 수필집 와 리포트 을 내놓았으며, 정순금 선생은 수필집을 출판에 교부했다.

  특히 협회는 차세대 양성에 심혈을 기울이면서 로중청 3대 군체가 조화롭게 어울리는 기틀을 마련했다. 지난 해 '7번방'이란 이름으로 출범한 차세대그룹은 근 10명에 달하는 성원이 있는데 지난해 30편(수)의 작품을 발표했으며 현재 투고상태로 있는 작품도 20여편(수)에 달한다. 청년문학상을 받은 김춘희가 바로 이 그룹 성원이다.







  연후 이날 설립되는 '민들레'문학상 시상식이 진행되였다. 리홍숙이 단편소설 로 대상을 수상했고, 김영분의 수필 , 구인숙의 수필 , 권연이의 시 , 김영수의 평론 , 김춘희의 수필 등 5편이 우수상을 받았으며, 한춘옥 수필 , 김선자 수필 , 김선화 시 , 림동호 수필 , 현미화 수필 가 가작상을 획득했다.



  시상식을 마친 후 차세대그룹 '7번방' 제1대 팀장 리홍숙에게 감사패를, 제2대 팀장 현미화에게 임명장을 전달하는 의식이 있었다.

  리문혁 회장은 격려사에서 "고향을 멀리 떠나 문화토양이 피페한 산동에서 우리문학화단을 가꾸는데 한몫 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문학상을 설립하게 되였다"고 전제한 후 "우리민족과 많이 닮은 민들레는 끊질긴 생명력을 가진 민초의 상징으로 험한 곳에서도 작은 양분만 있으면 홀씨가 정착하여 뿌리를 내린다. 우리의 문학창작활동도, 우리의 삶도 민들레 홀씨가 되여 새 삶터에서 결실을 맺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민들레'상이라 이름하게 되였다"고 밝혔다.

  리 회장에 따르면 '민들레'문학상은 앞으로 해마다 시상하게 되며 권위적인 인사에 위임하여 공식 문학지면에 발표된 회원 작품 중에서 수상작을 선정하게 된다.

  시상식 후 김영분 사무국장이 사업총화와 재무보고를 했다.



  이날 행사에는 기업가협회를 비롯해 녀성협회, 로인협회, 교사친목회, 청도연길상회, 월드옥타 청도지회, 해안선잡지사, 청양로인협회, 삼구김치, 장청려행사, 해농해내무역회사, 동현식품, 7번방 등 단체와 업체에서 참석하고 후원했으며, 회원들이 물품을 협찬했다.

  / 장학규 특약기자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50%
40대 5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전문가: 각 측의 공동 수요를 만족시키는 것이 관건 최근 각지에서 주택의 ‘보상교환판매’를 추진한다는 소식이 각 큰 사회매체의 ‘인기검색’순위에 올라 네티즌과 시장 각측의 광범한 주목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보상교환판매’개념이 현재 이미 부동산 분야에로 확대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허근: 식목조림을 대폭 전개하여 지속적으로 록색을 확장 보호하고 록색이 룡강의 가장 아름다움 바탕색이 되게 해야

허근: 식목조림을 대폭 전개하여 지속적으로 록색을 확장 보호하고 록색이 룡강의 가장 아름다움 바탕색이 되게 해야

허근, 의무 식목활동 참가 시 강조 식목조림을 대폭 전개하여 지속적으로 록색을 확장 보호해야 록색이 룡강의 가장 아름다운 바탕색이 되게 해야 량혜령, 람소민, 장안순 참가 4월 27일, 흑룡강성위 서기, 성인대상무위원회 주임 허근, 성위 부서기, 성장 량혜령, 성정

중러 국경호수-흥개호 명수기 조업기간 돌입

중러 국경호수-흥개호 명수기 조업기간 돌입

기온이 계속 상승함에 따라 거의 반년 동안 잠잠했던 중러 최대 경계 호수인 흥개호가 얼음 껍질을 벗고 모두 녹았다.4월 27일 4시, 중러 최대 경계 호수인 흥개호는 명수기 조업 기간에 들어갔다. 조업기간 계서국경관리지대 백어만국경파출소 이민 관리 경찰은 어민들

'5.1'련휴 할빈철도 성내 7쌍의 야간고속렬차 증편

'5.1'련휴 할빈철도 성내 7쌍의 야간고속렬차 증편

기자가 중국철도 할빈국그룹유한회사에서 료해한 데 따르면'5.1'련휴기간 동안 승객의 출행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철도부문 성내 야간고속렬차 수송력 배치를 강화하고 림시로 다음과 같은 렬차를 증편 운행한다고 한다. 1. 4월 30일, 5월 5일 가목사-할빈 D9164 렬차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