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상하이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등불축제가 열린다.
상하이 지역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오는 2월 15일부터 3월 13일까지 상하이 스보공원(世博公园)에서 '2016 상하이 국제등불 카니발(上海国际魔灯嘉年华)'이 열린다.
▲ 기네스 기록에 도전할 높이 20미터의 손오공 등불.
이번 등불축제는 99개의 대형등불이 7개 테마로 나뉘어 13만평방미터 규모의 스보공원 곳곳에 배치된다. 이 중 높이 20미터의 손오공 등불은 전시 후 기네스 기록에 도전한다. 아이들을 위한 놀이공간과 주라기 공룡구역도 마련된다.
특히 세계 3대 등불축제로 불리는 '프랑스 리옹 등불축제'의 일부 전시물도 이번 축제에 전시된다. 리옹의 등불축제는 150년 역사를 자랑하며 매년 400만명의 관광객이 찾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입장료는 100~120위안(1만8천~2만1천원) 가량이며 사전에 인터넷을 통해 예약하면 5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개장시간은 매일 오후 3시 30분부터 저녁 9시 30분까지이다. [온바오 강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