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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국인 못 붙들면 中 관광객도 발길 '뚝'

[온바오] | 발행시간: 2016.01.28일 16:58
[앵커]

지난해 방한 중국인 관광객,유커 수가 13년 만에 처음 감소했습니다.

유커 유치 노력이 계속되고는 있지만, 내국인들이 찾지 않는 관광지라면 유커 역시 언제 등을 돌릴지 모른다는 위기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박상률 기자입니다.

[기자]

뉴욕 타임스퀘어. 파리 샹젤리제.

외국관광객들로 넘치는 곳이지만 다양한 볼거리에 자국민들도 많습니다.

이번엔 상점들만 빼곡한 서울 명동거리.

쇼핑 외에 할 게 없다보니 외국인은 커녕 시민들의 발길도 줄었습니다.

[이동규 / 경기도 시흥시] "외국인을 상대로 하는 장사 가게들이 많이 생기면서 놀거리나 볼거리들이 사라지고 더욱 안 가게 되는 것 같아요."

[천정미 / 경기도 파주시] "놀 수 있는 것도 많이 없고 사람들한테 너무 많이 치여서…"

실제 명동 지하철역 월 이용객은 4년새 2만6천명 가량 줄었습니다.

[김향숙 / 명동 상인] "전에는 한국분들이 한 20% 정도 오셨는데 요즘은 아예…"

문제는 내국인이 안 올만큼, 볼거리,즐길 거리가 없다면 외국인 역시 오지 않는다는 것.

실제 지난해 유커 수는 13년 만에 처음 줄었습니다.

[반정화 / 서울연구소 박사] "한국사람이 해외여행을 가서 한국인들이 많은 장소를 꺼리는 것처럼 중국 관광객들도 서울에 와서 중국인들만 많이 있는 장소를 원하지는 않을 것…"

명동의 부족한 매력은 유커들도 느끼고 있습니다.

[중국인 관광객 / 중국 상해] "명동 오기 전에는 굉장히 좋고 재밌는 곳이라고 들었는데 막상 와 보니 쇼핑 외에는 특별히 볼 게 없다."

이 곳 명동거리에는 건물 1층이 화장품 가게인 곳이 140곳이 넘습니다.

명동에서 연극을 관람할 수 있는 곳은 여기 예술극장 한 곳 뿐입니다.

'볼거리가 없다'는 이유로 발길을 돌리는 내국인들.

한국 사람 없는 관광지에 중국 사람들이 과연 언제까지 찾아올까요.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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