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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 돈 된다"...VR시장에 공들이는 IT공룡들

[기타] | 발행시간: 2016.01.29일 15:43
글로벌 정보기술(IT) 대기업들이 너도나도 가상현실(VR) 사업에 뛰어들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VR시장이 개화하기 시작했다. 업계의 투자 금액이 늘어나는 것은 물론이고 전문가를 잡기 위한 인재영입 경쟁도 치열하다.

올해 새로운 VR기기들도 속속 출시되고 관련 생태계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VR시장의 원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투자액 1년전에 비해 6배 늘어

29일 시장조사업체 디지캐피털에 따르면 지난해 VR과 증강현실(AR) 분야에 대한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액이 1년 전에 비해 6배나 폭증한 6억8600만달러(약 8200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IT산업 규모에 비하면 아직 미미한 편이지만, 증가 속도가 빠르다는 점에서 VR시장의 본격 개화를 알리는 신호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VR과 AR은 2020년에는 1500억달러(162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유망산업이다

글로벌 IT업체들이 투자를 늘리는 것은 결국 시장 급성장에 대비해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도다. 가장 먼저 VR에 적극적으로 뛰어든 것은 삼성과 오큘러스다. 삼성과 오큘러스는 지속적으로 가상현실 헤드셋 기어VR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하며 새로운 상품들을 출시하는 중이다. 특히 지난연말에는 기존보다 가격이 절반이나 떨어진 기어VR을 내놓으며 본격적인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 또 삼성전자는 뉴욕에 가상현실 전용 스튜디오도 연다는 계획이다.

■구글, VR사업부 신설

구글은 올해 VR사업부를 신설하며 본격적으로 시장공략을 위한 채비를 하고있다. 또 저가형 카드보드가 아닌 별도의 가상현실(VR) 디바이스를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의 저가형 카드보드는 출시후 최근까지 19개월동안 500만대 이상을 출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저가 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HMD)인 카드보드를 보급하며 VR 콘텐츠 개발 툴을 제공하며 VR 생태계 다지기에 주력해왔다면 이제 한발짝 더 나아가 새로운 디바이스를 개발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VR 관련 인력도 찾아 나선 상황이다.

■애플 VR연구 1인자 영입

애플 역시 가상현실에 큰 관심을 보이기는 마찬가지다. 최근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2016년 회계연도 1분기 애플 실적 발표와 관련한 컨퍼런스 콜에서 가상현실 기술 동향에 대한 질문을 받자 "가상현실이 실제로 많은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IT 전문매체 더버지는 "(팀 쿡의 발언은) 애플이 어떤 식으로든 VR영역을 추구한다는 사실을 확인시켜준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같은 의도는 인재영입으로 구체화되는 듯한 모양새다. 외신 등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연구 분야 1인자를 영입했다. 버지니아 공대의 컴퓨터 과학 교수인 더그 보우만이 그 주인공이다. 외신들은 "보우먼 교수는 가상현실 및 3D 인터페이스를 연구해온 만큼 애플의 VR 시장 진출에 막대한 영향력을 끼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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