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개장을 앞둔 광저우 애플스토어 앞에 현지 시민들이 폭우 속에서도 대기하고 있다.
광저우(广州) 최초의 애플스토어가 1일 문을 열었다.
광저우 지역신문 남방도시보(南方都市报)의 보도에 따르면 1일 오전 10시, 톈환광장(天环广场)에 위치한 광저우 최초의 애플스토어가 고객을 맞이했다. 이는 애플이 올 들어 중국에서 개장한 4번째 애플스토어로 중화권 내 애플스토어는 32곳으로 늘어났다.
광저우에는 개장 전날부터 폭우가 쏟아졌음에도 불구하고 현지의 1천명이 넘는 '애플빠(열성 애플 마니아)'들이 줄을 서며 개장을 기다렸다. 일부는 27일 새벽 4시부터 애플스토어 문 앞에서 기다리며 밤을 지새웠다.
문이 열리자마자 시민들은 애플스토어 내부로 들어가 매장 내 전시된 애플의 신제품을 체험했으며 일부는 직접 제품을 구매하기도 했다. 애플스토어 직원은 제품을 구입한 고객의 개인설정을 도와줘 곧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매장 관계자는 "홍콩에서 애플 제품을 구입했더라도 애플스토어 등 정규 구매채널을 통해 구입했다면 이 곳에서도 A/S 등 관련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온바오 강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