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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중국 경제침체 여파 한계 있다”

[기타] | 발행시간: 2016.02.06일 10:39



[인민망 한국어판 2월 6일] “미국 시장은 중국 경제 침체에 과장되게 반응하고 있다.”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한 수석 투자관이 최근 영국 경제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최근 글로벌 주식 시장과 대종상품(大宗商品: 대량상품, 벌크스톡) 시장의 폭락과 관련해 골드만삭스 측은 투자자들이 중국 경제 감속으로 인한 글로벌적 타격을 과장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2015년 경제 성장속도가 25년 만에 최저치인 6.9%까지 떨어져 중국 경제 감속으로 인한 여파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등장했다. 골드만삭스의 수석 투자관은 ‘중국 감속의 최대 위협은 미국의 과장된 반응’이란 기고문에서 “최근 보여진 시장 파동은 중국 경제 침체에 대한 과장된 반응을 보여준다”라고 언급했다.

이 수석 투자관은 중국은 ‘차기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위기’ 발생지가 될 수 없다며, 그 이유로 중국은 여전히 중고속 성장을 유지하는 동시에 이러한 수준의 성장 속도는 주로 소매, 관광 등 소비 업종이 선도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 수석 경제학자 얀 하치우스도 얼마 전 베이징에서 열린 포럼에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중국 경제성장 침체가 글로벌 경제, 특히 선진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게 과장되었다고 밝힌 후, 중국이 미국과 유로존 다수 국가에 미칠 수 있는 무역 리스크에도 한계가 있고, 중국과 구미 금융시스템 간 연관성도 낮은 편이기 때문에 무역과 금융 두 개의 주요 루트를 본다면 중국 경제 침체의 여파에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수석 투자관은 또 경제와 금융 분야에서 미국은 중국에 커다란 리스크를 가지고 있지 않다며, 골드만삭스의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대중(對中) 수출이 미국 GDP에서 고작 0.7%에 불과하고, 미국 은행권의 중국 리스크 또한 은행 총자산의 0.8%에 그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와 비교해 2007년 미국 은행권의 담보대출 리스크는 은행 자산의 39%에 달했다고 지적했다.

골드만삭스 글로벌투자연구부서의 평가 보고서를 보면, 중국 GDP 증가속도가 1% 하락할 경우 미국 GDP 성장에 미치는 직간접 영향을 합해도 고작 0.1%에 불과하고, 국제통화기구(IMF)의 앞선 평가 보고서를 보더라도 중국 GDP 증가속도가 1% 하락하면 글로벌 경제성장은 이로 인해 0.05% 침체될 뿐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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