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한민족 > 한민족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조선족 음악신동 전민우 군 치료에 효험 보지못하고 끝내 저 하늘나라로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6.02.15일 09:49
(흑룡강신문=하얼빈) 윤운걸 길림성특파원= 조선족 음악신동으로 불리우던 전민우 군이 치료에 효험을 보지못하고 끝내 13세를 일기로 2월 8일(2월 10일에 장례식 치러)에 연변병원에서 저 하늘나라로 떠났다.

  리틀 싸이로 조선족사회에서 널리 알려지고 사랑받던 고 전민우 군은 4살부터 연변TV방송국 “우리네 동산”창작동요제, 절강위성TV “중국몽상쇼”, CCTV의 “스타대행진” 그리고 한국 SBS 방송국의 “스타킹”에도 출연해 조선족 어린이의 음악천재성을 자랑하며 조선족사회는 물론 한국사회 더 나아가서는 중국인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아안아 왔었다.

  전민우 군이 2014년 8월 24일에 연변병원에서 뇌간종양이라는 진단을 받고 곧바로 한국으로 건너가 서울삼성병원에서 28일에 1차수술을 받으면서 투병생활을 시작했다.



취재 당시의 전민우 군과 정원수 씨

  전민우 군의 병치료를 위하여 “중국의 리틀싸이 전민우 살리기 위원회”가 2014년 10월 15일에 결성, “(사)지구촌사랑나눔”의 김해성 이사장과 중국동포연합중앙회 김성학 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저명한 작곡가 정원수 대표 등이 부위원장을 맡아 전 사회적인 모금운동이 펼쳐졌다.

  전민우의 음악지도자인 작곡가 정원수 씨는 일찌기 “정말 100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하는 음악천재"라는 평가를 했다.

  2014년에 필자가 연길에 온 정원수 씨와 전민우 군을 취재(2014년 3월 12일자 흑룡강신문에 소식 등재)할 때 연길시중앙소학교 음악교사로 사업하고 있는 전민우 군 어머니 박해연은 “이렇게 한 조선족애의 음악재질을 일찌기 발견(정원수 씨)하고 양성한다는 것은 우리 가문으로 놓고 봐도 큰 자랑이고 더 나아가서는 우리 조선족의 자랑이고 크나큰 자랑이 아닐 수 없다”고 상기된 표정으로 설명했다.

  한편 당시 정민우 군은 “정원수 분은 저의 큰 아버지와 같다”며 “꼭 열심히 노래를 불러 스타가 되겠다”고 했다.

  전민우 군은 끝내 병마를 이기지 못하고 저 하늘나라로 영원히 떠나갔지만 그의 음악재질은 중국조선족음악사에 한페지를 남겨놓을 것이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50%
10대 0%
20대 6%
30대 31%
40대 14%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50%
10대 0%
20대 11%
30대 25%
40대 14%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지난해 8월 비연예인과 결혼했던 가수 백아연이 이번에는 임신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고 있다. 지난달 30일, 백아연은 자신의 SNS를 통해 임신 5개월 차 초음파 사진을 공개했다. 그녀는 "저희 가족에게 선물같은 아기천사가 찾아왔다"며 임신소식을 전했다. 이어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브리트니 스피어스, 남친과 몸싸움 끝에 구급대 출동" 무슨 일?

"브리트니 스피어스, 남친과 몸싸움 끝에 구급대 출동" 무슨 일?

"브리트니 스피어스, 남친과 몸싸움 끝에 구급대 출동"[연합뉴스] 미국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42)가 호텔에서 남자친구와 몸싸움을 벌이다 가벼운 상처를 입어 구급대가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고 미 CNN 방송과 연예매체 페이지식스 등이 2일(현지시간) 전했다.

"5살때 母 교통사고, 얼굴 몰라" 선예, 안타까운 가정사 고백

"5살때 母 교통사고, 얼굴 몰라" 선예, 안타까운 가정사 고백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자신의 가정사를 언급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에서는 2000년대를 강타한 걸그룹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출연했다. 이날 선예는 자신의 가정사를 언급하며 할머니의 손에 자랐다고 해

"자식들이 날 돈으로 봐" 전원주, 금 10억원치 있지만 '마음은 공허'

"자식들이 날 돈으로 봐" 전원주, 금 10억원치 있지만 '마음은 공허'

재테크 고수로 알려져 있는 배우 전원주가 "가족들이 나를 돈으로만 보는 것 같아 속상하다"는 고민을 털어놔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억대 자산가 국민 배우 전원주가 방문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전원주는 오은영 박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