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효 /사진=스타뉴스
배우 송지효가 중국판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 출연에 대한 속내를 밝혔다.
중국 언론매체 시나위러가 지난 24일 중국판 '우결' 첫 방송을 앞둔 송지효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인터뷰 중 송지효는 "저에 대해 잘 모르는 중국 시청자들에게 알릴 기회라고 생각했다"며 중국판 '우결'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그는 "연예인이라는 신분 때문에 제대로 된 데이트를 해본 적이 없어 진백림과 데이트를 하는데 아직도 죄짓는 기분이 들었다"며 "프로그램을 통해 보통 사람들처럼 데이트를 즐기고 싶다"고 덧붙였다.
송지효가 중국판 '우결'에서 중국 배우 진백림과 가상부부로 호흡을 맞추면서 한중 커플에 대한 양국 네티즌들의 관심이 매우 뜨겁다.
이에 송지효는 "국제연애는 안 해봤지만 마음만 통한다고 서로를 이해한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송지효는 "얼마 전에 프랑스에 다녀왔는데 갑자기 연애를 안 한지 오래됐다는 생각이 들어 너무 외로웠다"고 고백했다. 그는 "나는 연예인이 아닌 남자와 연애를 하고 싶은데 매일 바쁘게 일만 하다보니 만나는 사람들이 다 연예인이다. 지금 연애를 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송지효와 진백림이 가상커플로 출연하는 중국판 '우리 결혼했어요'는 오는 28일 중국 장쑤위성TV에서 첫 방송된다.
배문주 중국뉴스 에디터 tlatlago13@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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