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건/사고
  • 작게
  • 원본
  • 크게

한국 성형미용 소비 함정 조심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6.03.17일 14:16
(흑룡강신문=하얼빈) 최근 몇 년간, 한국 성형을 선호하는 중국인이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한국의 성형업체에서 중국인에 제시하는 가격이 자국인에 비해 적게는 2, 3배, 많게는 10배까지 높은 차이가 난다고 하는데요. 영상으로 함께 알아보시죠.

  한국 성형업체에서 꽤 오래 일했다는 정 여사.

  그녀는 똑같은 성형 종목이라도 중국인 고객에게서는 한국인 고객보다 비용을 엄청 많이 받는다고 말합니다.

  한국 미용성형 업종 종사자인 정 여사는 "중국어 자문 전화로 연결되면 (의료기구)의 가격이 자동적으로 배로 올라가는데 적어서 2배 그리고 3배나 4배일 때도 있고 심지어 최고로 10배가 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한국 미용성형을 선택하는 고객중 70%가 중국인이라고 그녀는 말했습니다.

  그러니 다수의 미용원이나 성형기구에서는 중문으로 된 표시판을 내걸고 중국어 통역을 임용해 중국인 고객을 맞이하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들 기구에서 중국인과 자국인을 상대로 제시하는 가격 차이가 아주 컸습니다.

  정 여사는 "물광주사와 보습 패키지에는 물광주사와 모공청결 보습관리 오메가라이트피부재생이 포함되고 화장품 2개도 선물하는데  가격은 29만 한화(위안화로 환산하면 1600위안)이다. 하지만 이 병원의 중문 사이트를 클릭해 들어가면 가격이 99만 한화(위안화로 환산하면 5400위안)다"고 알려주었습니다.

  정 여사는 외국인에게 높은 가격을 받는 것이 한국 성형업계의 일관된 수단이라고 말했습니다.

  더욱이 한국 정부의 감독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중국인 고객을 상대로 한 소비 함정이 많고 의료분쟁이 발생해도 만족스런 결과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아주 흔합니다.

  정 여사는 또 "외국인이 한국 친구와 함께 병원을 방문해서 한국 친구가 문의하면 가격을 한국인의 수준으로 낮추지만 한국어를 모르면 중국인을 상대로 한 가격을 받는다고 고집하는 병원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인 고객이 집중된 명동 지역에서 길거리 취재를 한 결과 한국 성형업계의 문제점에 대해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다는 중국인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한 중국인 관광객은 "성형을 쉽게 선택하고 받지는 않을 것이며 성형에도 일정한 위험이 있는만큼 조심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또 다른 한 중국인 관광객은 예전에는 오고 싶었지만 만약 가격이 엄청나게 차이 난다면 오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한국 친구가 눈이나 코를 하는데 가격이 얼마인지 알려줬지만 중국인이라면 그 가격보다 훨씬 높다고 했습니다

  언어가 통하지 않아 교류가 어렵기 때문에 다수의 중국인 고객은 브로커를 통해 미용원이나 성형기구를 찾고 있습니다.

  일부 불법 브로커들이 고객에게서 높은 수수료를 받는 것은 물론, 병원을 상대로 똑같이 수수료를 챙깁니다.

  병원은 브로커를 통해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원가를 최대한 낮추는 것으로 거액의 수수료를 해결하려고 하는데 심지어 실습 의사더러 수술을 집도하게 하는 병원도 있습니다.

  이 또한 중국인 고객이 한국에서 자주 성형의료사고가 발생하는 원인중 하나입니다.

  한국 보건복지부 책임자는 외국인이 한국 시세를 잘 몰라 불법 브로커나 의료기구에 거액의 돈을 챙길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한국 정부도 이같은 문제를 인식하고 관련 정책과 법규를 보완하고 있다면서 향후 불법자에 대한 처벌강도를 높여 가격 차별화 행위를 막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동욱 한국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 국장은 "작년 말에 저희들이 의료회지침 및 외국환자 치료에 관한 법률을 새롭게 제정했다.  그 법이 금년 6월 23일부터 시행이 되는데 알 권리를 저희들이 강화시켰다. 치료방법이라든지 예상진료비라든지 사고 발생시 발생할 수 있는 분쟁 해결 절차 등에 대해서 저희들이 사전에 환자들에게 알리도록 하는 그런 조항을 의무화 하고 있다. 외국인 유치 의료기관 등록을 의무화하는 조항이 있다. 과도한 수술요구라든지 거짓정보를 제공할 경우에 있어서는 시장질서를 위반하는 행위는 강력하게 금지시키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50%
10대 0%
20대 0%
30대 5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50%
10대 0%
20대 0%
30대 5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사진=나남뉴스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국과수에서 음주 소견을 받았음에도 무죄 가능성이 제기돼 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현재까지 김호중이 접촉사고를 일으키기 전 술을 마신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계속해서 포착되고 있다. 먼저 지난 17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길림화학섬유 년간 5만톤 신형인조견사 프로젝트 가동

길림화학섬유 년간 5만톤 신형인조견사 프로젝트 가동

5월 17일, 길림화학섬유 년간 5만톤 생산량 바이오매스(生物质) 신형인조견사 프로젝트가 정식 가동되였다. 이 프로젝트는 35억원을 투자하여 36만평방메터의 부지에 원액플랜트 1개, 방적플랜트 3개, 산성플랜트 3개, 화학수플랜트 3개를 2단계로 나누어 건설할 계획

“600샷 때렸더니 얼굴 부어” 송지효 시술 고백

“600샷 때렸더니 얼굴 부어” 송지효 시술 고백

배우 송지효(나남뉴스) 배우 송지효(43)가 방송에서 레이저 시술을 고백했다. 송지효는 지난 5월 19일(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 부은 얼굴로 출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본격적인 진행에 앞서 제작진은 ‘런닝맨’이 가장 영향력 있는 TV 예능 프로그

“유애나의 사랑 담아” 아이유 생일 맞아 2억 기부

“유애나의 사랑 담아” 아이유 생일 맞아 2억 기부

가수겸 배우 아이유(나남뉴스) 가수겸 배우 아이유(31)가 지난주 자신의 생일을 맞아 사회 취약 계층에 기부하면서 훈훈함을 주고 있다. 아이유는 최근 대한사회복지회를 비롯해 한국미혼모가족협회, 사랑의 달팽이 등 복지시설에 총 2억 원을 기부했다. 특히 아이유는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