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중국 국가발전및개혁위원회는 10일 0시부터 기름값을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올해 들어 세 번째로 기름값을 조절하는 것이며 올해 처음으로 내놓은 가격하락 조치입니다.
국가발전및개혁위원회의 통지에 따라 휘발유와 디젤유 공급가를 1톤 당 330위안과 310위안으로 낮추기로 한 가운데 베이징 시 내 주유소의 93호 휘발유 가격이 1리터당 0.27위안 하락했습니다.
국가발전및개혁위원회의 관계자는 "3월 20일에 국 내 기름값을 조절한 후 국제 기름값이 하락세를 유지해 왔기 때문에 가격을 조절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기름값이 상승만 하고 하락이 적다는 설에 대해서는 "2009년부터 국제 기름값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상승세가 지속 돼 국제유가시세에 따른 국 내 유가도 상승할 수 밖에 없었다"며 "2009년부터 상승한 국 내 유가상승폭은 기준에 따른 계산치보다 낮다"고 말했습니다./CN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