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피리부는 사나이' 방송국 테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21일 방송된 tvN '피리부는 사나이'에서는 협상팀이 방송국 테러를 막는 모습이 그려졌다.
TNN 방송국에 한 통의 테러 전화가 걸려오고, 사람들은 술렁인다. 이를 막기 위해 특공대가 나서고 여명하(조윤희)도 함께 작전에 투입됐고, 방송국 기자 윤희성(유준상)의 도움을 받았다. 피리남을 쫓고있는 주성찬(신하균)은 나서서 방송국 테러 사건을 맡았고 현장을 진두지휘했다.
용의자인 피리부는 사나이는 72시간을 주겠다면서 테러를 예고했다. 이후 드러난 범인은 TNN에서 해직된 기자 노경석이었다. 노경석은 윤희성(유준상)의 ID 카드로 방송국에 들어오고, 국장을 전기 충격으로 위협하면서 비밀 문서를 손에 쥐려고 했다.
그 시각 윤희성은 주성찬(신하균)과 얘기를 하면서 왜 노경석이 테러를 벌였는지 예감했다. 주성찬은 "왜 피리남이 방송국을 노리냐"고 묻자, 윤희성은 "TNN이 수집한 극비 자료가 방송국 어딘가에 있다고 한다"면서 "피리남은 몰라도 경석 선배가 노릴만한 것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노경석이 찾는 것은 직원 감찰 보고서였다. TNN이 불법을 행했다는 것을 입증하는 문서로 노경석은 "기자 생활 마지막 특종이 될 거야"라면서 미친 듯이 문서를 찾았다. 마침내 노경석은 문서가 담긴 금고를 찾아냈고 비밀번호를 알려달라면서 국장을 위협했다.
주성찬은 국장을 살리기 위해 자신이 직접 인질이 되었다. 국장은 금고에서 직원 감찰 보고서를 꺼내서 가방에 넣고 빠져나올 수 있었다. 그러나 주성찬은 쉽게 노경석에게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노경석은 주성찬이 머리를 썼다고 생각, 그를 놓아주지 않고 계속해서 위협했다.
주성찬과 노경석은 길고 긴 대치를 벌인 끝에 틈을 발견하고 빠져나올 수 있었다. 그리고 문서는 불태워졌다. 서건일 회장(전국환)이 국장에게 문서를 아예 태워버리라고 지시했기 때문. 이를 안 윤희성은 원본이 따로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경찰에 잡혀간 노경학은 자신이 피리남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주성찬과 윤희성은 "피리남이 진짜 원하는 것을 얻지 못했다"면서 방송국 테러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추측했다.
한편, 주성찬은 여명하의 부모가 자신이 주도한 13년 전 뉴타운 재개발 때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자책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tvN '피리부는 사나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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