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대륙에서의 조선언어문자 발전과정과 현황을 집대성한 3부작 다큐 '조선족의 뿌리'가 연변주조선어문사업위원회와 해란강닷컴의 합작으로 일전에 제작이 마무리되여 곧 시청자들과 대면하게 된다고 길림신문이 전했다. 이는 조선언어문자를 주제로 한 첫 다큐이다.
'조선언어문자의 날' 제정 1주년을 맞으면서 2015년 10월에 제작에 들어간 기념다큐는 1부 '뿌리를 내린다' , 2부 '줄기를 뻗히다', 3부 '꽃으로 피여나라'로 되였으며 이주초기, 중기와 현대에 이르는 과정에서 조선언어문자의 변화와 발전과정을 문자사용과 보급, 연구 등 학술적인 분야와 력사적인 시각과 현대적인 제작기술로 다루었다.
총 100분간의 분량의 다큐 제작에 학계의 학자와 편집일군, 시인, 서법가, 정부의 조선어문사업일군과 연길시의 부분적인 중소학교들에서 이번 다큐제작에 참여하였으며 원 연변주조선어문사업위원회 주임 김정일이 총기획을, 해란강닷컴 총편 주성화와 연변번역가협회 회장 김천근이 각본을, 원 연변주당위선전부 부부장 채영춘이 고문을, 주성화와 박군걸이 감독을 맡았다.
다큐제작에 연변대학언어연구소, 연변대학조선한국학학원, 국가민족사무위원회중국조선언어문자정보화기지, 연변라지오TV방송국, 중국조선어문잡지사, 중국조선족교육잡지사, 연변량산서화협회, 연길시중앙소학교, 연변문자예술협회, 중국조선족소년보사, 중학생신문편집부, 연변시랑송협회, 연길시조양천제1중학, 룡정시TV방송국 등 단위와 단체들에서 협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