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양한국국제학교 건축기금마련 바자회 행사가 오는 7월 5일부터 막을 올렸다.
10일까지 7일간 진행되는 이번 바자회는 2010중국글로벌한상대회’의 부분행사로 중국한상대회를 통해 한국국제학교의 신축 필요성을 홍보하고 건축 자금 모금활동의 토대를 마련할 방침이다.
바자회 추진위원장 양승국(강동섬유 대표)씨는 《국제학교 건축기금 마련 바자회는 중국 내수시장 촉진 전략의 첫번째 사업으로 선양 한국인 사회의 자녀들이 배우고 활동하는 학교를 건축하기 위한 한국인 사회의 숙원사업》이라고 밝히고 《단지 바자회 기금을 확보하려는 것이 아니라 이번 바지회에서 나오는 수익을 기반으로 삼아서 향후 신축기금 모금활동에 활력을 불어넣는 시발점으로 삼겠다》는 데에 의미를 부여했다.
또, 학교는 《이전까지는 학교운영자금 자체가 부족하여 애로가 많았으나 지금은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한 상황》이며 《이번 바자회 수익금을 신축건물을 짓는데 사용하고 중국한상대회의 규모에 걸맞게 예년보다 바자회 규모를 3-4배 크게 열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승국 추진위원장에 따르면 국제학교 한국국제학교 신축 부지는 아직 미정이나 올해 토지 구입을 완료하고 2012년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완공되면 학생수 500명, 교직원 70명 수준으로 확대. 안정된 교육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건축자금은 전체적으로 3,000만 위안(한화 53억원)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한국정부에서 60%를 지원받을 수 있다. 한국국제학교 한 학부모는 《면학분위기 조성이 잘 안돼 속상했는데 올해부터는 한상대회를 계기로우리 아이들이 새롭고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바자회장은 한국신성 1층에 위치, 실내판매대에 주방용품, 침구, 문구팬시, 가구, 전자, 의료기기, 식품, 의류 등 갖가지 제품이 판매될 예정이다.
/정은지
편집/기자: [ 길신 ] 원고래원: [ 길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