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 가장 나이 많은 촌관, 엉망이 된 촌사무 처리 기대
21일 길림신문넷은 북경청년보의 보도를 전재했다. 북경청년보는 "4월초 올해 90세 되는 리춘우가 촌민들의 선거로 길림시 고신구 남삼도촌 촌민위원회 부주임으로 당선되였다. 그는 현재 국내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촌관”이라 하겠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촌민들은 “몇년 사이에 촌재무, 촌사무가 엉망으로 됐다. 리춘우와 같은 위망이 있고 정의감이 있는 로인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하고있다.
“90세 로인이 촌관으로 선거되였다는 말을 듣고 놀라지 않을수 없다.”길림시 고신구관리위원회 부주임 로영철은 이렇게 말하면서 당지 정부는 사업소조를 무어 엉망이 된 남삼도촌의 상황을 처리하고있다고 덧붙였다.
1926년 4월 6일에 출생한 리춘우는 올해 만 90세, 남삼도촌 촌민위원회 기바꿈선거날도 때마침 4월 6일이였다. 리춘우는 861표로 유일한 경쟁자인 전임 촌부주임 곡국군의 740표를 넘어서 부주임으로 선거되였다. 투표에 참가한 촌민은 도합 1600여명이였다.
리춘우는 1963년부터 1980년사이에 영길현 하만자촌에서 대대서기, 촌주임을 담임했었고 36년이 지난 오늘 또 촌관으로 되였다.
소학교문화정도인 리춘우는 1947년에 농업위원회 주임으로 있었고 1949년에 해방군에 입대, 1950년 10월에 중국인민지원군으로 첫패로 압록강을 건너 조선전쟁에 참가했으며 1952년에 제대했다.
촌민들은 “근년래 남삼도촌의 적지 않은 토지가 징용되였지만 장부에는 한푼의 돈도 없을뿐만아니라 되려 빚만 가득하다”고 말하면서 “우리는 지나온 몇기의 촌민위원회, 촌지부 지도층에 대해 믿음성을 잃었고 90세 되는 리춘우를 선거했다. 그를 부주임으로 선거하게 된것은 나이가 많고 문화수준도 낮고 하여 촌민위원회 주임이 주요 사업을 해야 하기때문이다”고 했다.
촌민 왕학빈은 “리춘우를 포함해서 촌의 로당원들이 련명으로 시와 성 해당 부문에 문제를 반영했지만 아무런 소식이 없다. 몇년사이에 젊은이들이 도시로 가고 또 전임 간부들은 믿기 어려워 ‘로전사’를 선거해 촌사무를 처리했으면 한다”고 했다.
남삼도촌의 문제에 관련해 새로 촌민위원회 주임으로 당선된 진위동은 “몇년간 외지에서 돈 버느라 촌에 돌아온지 얼마 안된다. 촌장부도 채 교부받지 못한 상황이다.”고 했다.
길림시 고신구관리위원회 부주임 로영철은 “촌민신고를 받은후 구검찰원에서 조사를 하고있고 전임 촌간부들에 대한 조사도 하고있으며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다”고 소개했다.
정부에서 특별자금 6만여원 조달, 건신기재가 지저분하게 널려있다.
http://news.chinajilin.com.cn/sh/201604/2032195.html
편집/기자: [ 홍옥 ] 원고래원: [ 중국길림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