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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와 다른 점은..우리 몸에 쌓이는 화학물질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6.04.25일 09:19
연일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건강 관리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뿌연 하늘과 답답한 공기로 인해 봄이 반갑지 만은 않다. 1급 발암물질로 분류된 미세먼지는 어떤 물질로 구성돼 있고 얼마나 해로운지, 그리고 미세먼지로부터 우리 건강을 지키는 법을 살펴본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미세먼지, 황사와 어떻게 다를까?=미세먼지는 먼지에 여러 종류의 오염물질이 엉겨 붙어 만들어진다. 암을 유발하기도 하는 미세먼지는 질산염, 암모늄, 황산염 등의 이온 성분과 탄소화합물, 금속 화합물 등으로 이루어진다. 봄이면 기승을 부리는 황사가 중국 몽골의 흙먼지를 타고 날아온 자연현상이라면, 미세먼지는 자동차나 공장, 가정 등에서 석탄이나 석유가 연소되면서 배출된 인위적인 오염물질이다. 미세먼지는 우리 몸에 해로운 화학물질이기 때문에 인체에 가하는 위험성이 매우 크다.

▶미세먼지, 왜 몸에 해로운가?=인체가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호흡기, 피부 등에 다양한 질환이 생길 수 있다. 특히 초미세먼지에 오래 노출될 경우, 평소 기관지가 약했던 분들은 기존 질환이 더욱 악화되고 입원까지 할 수 있다. 또 심장 질환, 순환기 질환이 있는 환자의 경우 미세먼지에 의해 고혈압, 뇌졸중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호흡기가 약한 노인, 어린이, 임산부들은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외출을 삼가고,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미세먼지 대처법=미세먼지를 피하기 위해서는 되도록 미세먼지가 많은 날 외출하지 않는 것이 좋다. 하지만 외출을 아예 하지 않는 것은 불가능한 만큼,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외출 전 마스크를 착용하고, 귀가 후에는 양치질이나 구강세정제를 사용해 입안을 깨끗이 헹궈줘야 한다.

①창문은 가급적 열지 말자=미세먼지가 심할 경우 창문을 닫아 미세먼지가 실내로 들어오지 않게 해야 한다.

②외출할 때에는 모자, 안경,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있는 마스크를 착용한다=미세먼지는 두피의 모공을 막아 피지분지와 혈액순환 등 신진대사 기능을 방해하므로 모자를 착용해 두피를 보호해야 한다. 외출 후에는 반드시 머리를 감아야 한다. 눈으로 들어오는 먼지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해 렌즈 착용보다는 안경을 쓰는 것이 좋다. 일반 마스크가 아닌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있는 분진용 특수 마스크를 착용하면 후두염, 기관지염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③물을 수시로 마신다=호흡기로 들어간 미세먼지는 목을 잠기게 하고 따갑게 만들며, 심하면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하루에 8잔 이상의 물을 마셔야 한다. 물은 호흡기를 촉촉하게 유지하고 나쁜 미세먼지를 걸러 주는 효과가 있다.

③손 씻기, 세안, 양치를 꼼꼼히 하자=예민하고 약한 피부라면, 외출 후 곧바로 샤워하고 세안도 더 꼼꼼히 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입자가 작아 옷으로는 완전히 차단하기가 어렵다. 외출 후에는 즉시 깨끗이 샤워를 해야 한다.

④미역, 녹차, 과일, 채소를 섭취하자=미역, 과일, 채소에는 미세먼지의 중금속이 체내에 축적되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 있다. 녹차를 자주 마셔주는 것도 좋다. 녹차는 혈액의 수분 함량을 높여 소변을 통해 중금속을 빠르게 배출시킨다.

▶삼겹살, 미세먼지에 도움이 되나? =황사나 미세먼지가 심한 날엔 삼겹살을 먹어서 기관지의 먼지를 씻어내려야 한다는 속설이 있다. 하지만 이 말은 과학적 근거가 없는 소문이다. 돼지고기의 살코기 부위가 적절한 단백질 섭취로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좋은 식품일 수는 있지만, 황사와 미세먼지에 의한 건강 문제를 직접 예방하고 치료하는 음식이라고는 보기 어렵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 청소할 때 환기는 어떻게 하나?=가급적 창문을 열지 않아 미세먼지가 실내로 들어오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부득이하게 환기를 위해서 창문을 열어야 할 경우에는 환기 후 먼지가 쌓이기 쉬운 곳에 물걸레질을 깨끗이 해야 한다. 하지만 천식, 만성호흡기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창문을 열지 않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 베란다에 내놓은 과일 먹어도 되나?=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과일, 채소류, 수산물 등은 랩이나 위생용기에 보관해 미세먼지를 차단해야 한다. 먹기 전에는 세척제를 이용해 꼼꼼히 씻은 뒤 섭취해야 한다.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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