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 골격이 활발히 자라는 3~7세 아동들은 '성장통'을 자주 겪는다. 주로 저녁시간에 발 뒤꿈치나 무릎 앞쪽이 아프다고 호소하며, 심한 경우 자다가 깨서 울기도 한다. 반면 낮에는 통증 없이 잘 놀고 절뚝거림도 없다.
[헬스조선]성장통은 뼈가 두꺼워지면서 뼈 주위에 생기는 압력이다. 대부분 자연적으로 소멸되므로 놔둬도 크게 문제는 없다/ 사진= 헬스조선 DB
이런 성장통은 주물러주거나 온찜질을 해주면 증상이 완화되는 경우도 있지만,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심해서 병원을 찾는 경우도 많다. 성장통은 왜 생기는 것일까? 그대로 놔둬도 괜찮은 것일까?
3~7세 뼈가 두꺼워지는 시기에는 뼈를 감싸고 있는 골막이 팽창하면서 압력이 발생한다. 통증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아이들은 이 압력을 기분 나쁜 통증으로 느낀다. 이 탓에 뼈가 두꺼워질 때 '성장통'을 겪는 것이다. 성장통은 뼈가 두꺼워지는 시기를 지나면 대부분 자연적으로 소멸되므로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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