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여행/레저
  • 작게
  • 원본
  • 크게

"사람 너무 많아" 中 베이징 후퉁 '단체관광객' 방문 금지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6.04.26일 08:41

약 800년 역사 '난뤄구샹' 후퉁…25일부터 단체관광객 안받기로

  (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 베이징의 750년 역사의 후퉁(胡同)이 밀려오는 관광객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로 인해 아예 단체관광객의 방문을 받지 않는다고 선언했을 정도다.

  베이징 '난뤄구샹(南锣鼓巷)'이 25일부터 단체관광객을 받지 않기로 했다고 신경보(新京報) 등 현지 언론이 24일 보도했다.

  베이징의 '실핏줄'이라 불리는 후퉁은 시내 곳곳에 산재한 좁은 골목길을 뜻한다. 이중에서도 난뤄구샹은 가장 오래된 후퉁으로 약 8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난뤄구샹은 북쪽으로는 구러우(鼓樓)에서 남쪽으로 핑안다제(平安大街)까지 쭉 이어진 폭 8m, 길이 787m의 골목 거리다. 과거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였던 이곳은 최근 상업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관광객들이 몰려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난뤄구샹에는 그 동안 하루 평균 3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았다. 특히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5만~10만 명이 넘는 인파가 하루에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하지만 국가여유국에 따르면 난뤄구샹의 최대 관광객 수용력은 1만7000명에 불과하다.

  결국 엄청나게 몰려드는 관광객으로 난뤄구샹은 이미 옛 골목의 정취를 상실했을 뿐만 아니라 교통체증을 유발하고, 이곳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생활이 심각한 영향을 받았다.

  이에 얼마 전에는 스스로 국가 3A급 관광지 신청 연장도 포기해 이미 3A급 관광지 자격도 스스로 내려놓았다.

  사실 베이징은 그 동안 넘쳐나는 관광객으로 골머리를 썩어왔다. 자금성의 경우, 지난해 여름부터 하루 평균 관광객을 8만명으로 제한하는 등 관광객 유입을 통제하고 있다.

  /아주경제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60%
10대 0%
20대 40%
30대 0%
40대 2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40%
10대 0%
20대 0%
30대 20%
40대 2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하이브-민희진 내분'에 외신도 관심…"K팝 산업 권력투쟁 강타"[연합뉴스]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극한 대립을 이어가는 가운데 외신들도 이번 사태를 상세히 보도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K팝으로 세계 무대를 휩쓴 방탄소년단(BTS)과 최근 인기몰이 중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출산했는데 미모 여전” 이민정 화보 사진 공개

“출산했는데 미모 여전” 이민정 화보 사진 공개

배우 이민정(42) 이병헌(54)의 아내이자 배우인 이민정(42)이 최근 이탈리아에서 화보를 촬영한 가운데 화보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민정은 지난 4월 25일(목)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화보 사진을 업로드했다. 그녀가 화보를 촬영한 곳은 이탈리아

“15세 연상과 결혼” 앨리스 소희 결혼 발표, 신랑 누구?

“15세 연상과 결혼” 앨리스 소희 결혼 발표, 신랑 누구?

걸그룹 앨리스 출신의 소희(26) 6인조 걸그룹 앨리스 출신의 소희(26)가 현재 교제 중인 남성과 결혼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이목을 끌고 있다. 소희는 지난 4월 26일(금) 자신의 인스타그램 채널에 직접 손편지를 업로드하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소희는 인스타그램에 “

'범죄도시 4' 개봉 4일째 200만 관객…올 개봉작 최단 기간

'범죄도시 4' 개봉 4일째 200만 관객…올 개봉작 최단 기간

'범죄도시 4' 개봉 4일째 200만 관객…올 개봉작 최단 기간[연합뉴스] 마동석 주연의 액션 영화 '범죄도시 4'가 개봉 4일째인 27일 누적 관객 수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배급사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가 27일 밝혔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올해 개봉한 전체 영화 가운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