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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커피점 투자 고수익 미끼'로 200여명 조선족 사기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6.05.03일 08:28
【 앵커멘트 】

영화나 커피전문점 사업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보장하겠다고 속여 수백억 원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중국동포 200여 명을 포함 700여 명이 속아 넘어갔습니다.

민경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2014년, 지인의 소개로 한 협동조합을 방문한 이 여성은 영화 사업에 투자하면 거액의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는 솔깃한 제안을 받았습니다.

처음 수 개월은 매달 배당금이 들어왔지만, 이후부터는 감감 무소식이었습니다.

▶ 인터뷰 : 피해자

- "영화를 잘 몰라도 딱 보면 알잖아요. '이 영화가 뜨겠다'라는 것을 (그런데) 아닌 거예요 그것을 가지고 지금까지 사기….(피해액이) 2천3백만 원 정도 돼요."

협동조합을 가장한 유사수신업체의 대표 송 모 씨가 벌인 사기였던 겁니다.

▶ 스탠딩 : 민경영 / 기자

- "이곳에 유사수신업체를 차린 송 씨는 중국동포와 노인들을 대상으로 투자자를 모집했습니다."

피해자들에게는 생소한 영화나 커피전문점 사업에 투자하면 큰 배당금을 지급하겠다고 유혹했습니다.

이렇게 모인 돈만 약 350억 원, 700명에 가까운 투자자가 송 씨에게 투자금을 건넸습니다.

이 중 실제 사업에 투자된 돈은 12억 원.

나머지 돈 대부분은 배당금을 지급하는데 사용했고, 8억 원은 본인이 챙겼습니다.

▶ 인터뷰 : 김승철 / 서울 관악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

- "처음에는 주식회사란 명칭을 사용했는데요. 주식회사는 최근에 단속되는 사례도 있고 그렇기 때문에 협동조합이란 명칭을 사용…."

경찰은 송 씨를 구속하고 업체 간부 1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MB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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