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한국 가수 황치열이 '5.1'절 연휴기간 하얼빈을 찾았다.

　　황치열은 4월 30일 하얼빈훙보(红博)중앙공원에서 열린 CGV 오픈축하공연에 참가해 첫 곡으로 "일로상유니(一路上有你)"를 불러 하얼빈 팬들의 마음을 다시 한번 흔들어 놓았으며 두번째 곡으로 "총 맞은 것 처럼(像中枪一样)"을 불러 열띤 호응을 받았다. 세번째 곡으로 "자신을 개변시키자(改变自己)" 를 불러 현장의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날 800여명 팬들이 몰려들어 현장을 뜨겁게 달구었다.

　중국 후난위성TV '나는 가수다'에서 강렬한 퍼포먼스를 연속으로 선보이며 중국 시청자들에게 확실히 눈도장을 찍은 황치열은 3개월여 만에 중국 SNS 웨이보 팔로워 500만을 돌파하며 한류 스타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중국판 '나는 가수다' 종영 뒤에도 황치열은 중국 현지에서 쇼핑몰 광고 촬영, 다양한 예능,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대륙 팬들과 소통의 끈을 놓지 않고 한중 양국을 오가며 바쁘게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