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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련패의 고통, 이 또한 지나가리라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6.05.04일 10:53

(흑룡강신문=하얼빈) 2005년 연변팀이 갑급리그로 승격하면서부터 상해에서 여러번 리그경기를 하였지만 이긴 차수가 두번밖에 안된다.

  2007년 8월의 무더위속에서 조선적용병들의 활약과 박성선수의 결승꼴로 송강체육장에서 상해칠두성팀을 2대 1로 이긴것이 첫번째, 2009년 원심체육장에서 김광주감독의 감독 데뷔전중 배육문의 프리킥으로 상해중방팀을 이기고 시즌 첫 승을 거둔것이 두번째다. 하지만 상해상항팀의 전신인 동아팀을 이긴적이 한번도 없거니와 2010년 0대 0으로 비기고 유일한 1점을 땄다.

  2011년 0대 4, 2012년 0대 2로 패배한 후로 동아팀은 슈퍼리그로 승격하고 나서 2015년까지 연변팀경기를 상해에서 볼수가 없었다. 상해동아팀은 슈퍼리그라는 무대에서 3년동안 활약하면서 수준이 부단히 제고되였고 팀실력이나 선수능력으로 볼때 연변팀이 뛰여넘을수 없는 격차가 존재히고 있다는것은 부인할수 없는 사실이다.

  상항팀은 이번 경기에서 진공선에 엘케손,지안,콘카 3명의 실력이 막강한 용병선수와 중국국가팀 주력 무뢰선수를 내세웠고 방어형 미드필드자리에 채혜강,우해선수를 세웠다.

  연변팀은 니콜라선수가 오랜 부상끝에 복귀하고 그동안 중앙수비수로 활약하던 리호걸선수가 상대방의 콘카선수를 대인방어하는 전술의도를 보여주었다.

  콘카선수가 상항팀에서의 핵심작용을 너무 의식한 박감독의 선택이였지만 결과가 증명하다싶이 좋은 선택이 아니였다. 리호걸선수가 개인기량이 콘카선수에 비해 많이 부족한 원인도 있었지만 콘카선수를 따라다니면서 연변팀 중원구역이 너무 자주 비여있었고 그 공간을 채워주는 선수가 없었다. 특히 두번째실점의 순간 꼴을 넣은 상대방 왕신초선수의 주위에는 연변팀선수가 한명도 없었고 마치 장벽이 없는 상황에서 프리킥을 차는 식으로 아주 여유있게 슛을 할수 있었다.



  남경전에서 리앙선수가 넣은 꼴과 아주 비슷한 상황이였다. 두 꼴을 허락하기까지 연변팀은 자신의 특점을 상실하고 상항팀의 련이은 맹공격에 어쩔바를 몰라했다. 박감독이 문제점을 발견한 후 대인방어를 포기하고 구역방어로 넘어갔지만 이미 늦은 상황이였고 전반전 종류1분전 니콜라선수의 깔끔하지 못한 공처리때문에 세번째 꼴까지 허락하면서 연변팀의 3련패는 거의 확정되였다.

  기억속의 슈퍼리그 최대점수차경기를 더듬어봤는데 작년 중경팀이 광주헝다팀에 0대7로 패배한 경기가 떠올랐다. 우리가 기록을 깨지는 않겠지?전반전 경기내용을 볼때 신심이 하나도 없었다. 그러면서 작년 갑급리그에서 신강팀과 북경팀을 6대 1,5대 0으로 이길때 상대방 축구팬들의 심정에 리해가 갔다.

  후반전에 스티브선수가 투입되면서 상항팀의 방어는 하태균선수 단일목표로부터 어느정도 분산이 되였다. 중원에서의 컨트롤도 눈에 뜨이게 제고되였고 여러차례 기회를 창조해내기도 했다.최인선수의 등장은 연변팀 오른쪽에서의 진공에 도움이 컸다. 특히 경기 68분경 최인선수를 비롯한 네명의 선수가 오른쪽변에서 여러차례 현란한 패스를 통하여 콘카선수를 비롯한 여러명 상항팀 선수를 따돌리고 상대방 금지구역까지 들어갔으며 손군선수의 슛도 아주 꼴인에 가까웠다.

  결국 0대 3으로 패배했지만 연변팀선수들은 0대 3의 점수차에도 신심을 저버리지 않고 경기 종료까지 열심히 싸워줬다. 경기장에서 선수들하고 같이 90분동안 목청 터지게 응원한 우리 2천여명의 원정팬분들도 연변축구팬의 열정과 응집력을 전국에 자랑했다.



  0대 3이라는 경기에서 필자는 희망을 보았다. 하지만 아직도 몇가지 문제점이 시급히 해결해야 하는 숙제로 남아있다.

  1. 후방에서의 공처리가 여전히 깔끔하지 못하다. 언제부턴가 섣불리 공을 걷어내지 않고 후방에서부터 진공을 조직하는 방식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었지만 슈퍼리그에 와서 여러차례 실점의 직접원인이 되였다. 시와 때를 가려서 다양한 공처리방식을 선택해야 무모한 실점을 피면할수 있다.

  2. 중원에서 윤빛가람선수가 진공조직을 더 원활하게 할려면 옆에서 누군가 가람선수를 보호해줘야 한다. 요즘따라 지충국선수의 빈자리가 많이 느껴진다. 하지만 가람선수의 두차례의 프리킥슛은 월드스타급이였다. “电梯球"이라고 하는 이 프리킥방식은 공 이동방향이나 속도가 상당히 불규칙적이여서 키퍼들의 악몽이라 불리우는데 엘리트급선수들만 소지하고 있는 기량이다. 산동전에서의 가람선수의 꼴은 우연이 아니였다.가람선수의 프리킥은 장래에 더 큰 작용을 할것이다.



  3. 각팀에서 하태균선수의 특점에 대하여 점점 료해가 깊어졌다. 이번 경기에서 상항팀의 석가선수가 하태균선수를 효과적으로 제어하였다.두번째 진공포인트를 시급히 만들어서 하태균선수의 부담을 덜어야 한다. 이번경기 후반전에 스티브선수가 이방면에서 희망을 보여줬다.

  4. 최인선수가 련속 2경기에서 빛나는 활약을 하였다. 아직은 부상에서 금방 회복된 최인선수에 대한 보호차원에서 선발로 나가지 못하게 하는 같다. 최인선수에게 더욱 많은 기회가 필요하다.

  0대 3이나 3련패의 고통도 한순간이고 바로 지나갈것이다. 올해 유일한 3련패라는 보장도 없다. 과거보다 장래가 더 중요하다. 앞으로 연변팀은 홈장에서 장춘팀,중경팀과 련속 맞붙게 된다. 이 두 경기의 결과가 연변팀 올해의 운명을 결정한다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박감독이나 선수들이 이번 경기의 영향을 받지 말고 열심히 준비하여 홈장 2련전에서 좋은 성적을 따내길 바란다.

  필자는 불과 두달도 안되는 사이에 연변팀경기를 상해에서 두번이나 볼수 있어서 마냥 행복했다.

  연변팀 화이팅!

  승리하자 연변!!

쟝저후 화이팅!!!



출처:중앙인민방송국

글/쟝저후 연변팀팬클럽 김룡

사진/림광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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